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 야경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대표적인 지역이 부산 강서구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9월 기준 강서구 인구는 14만3727명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2년 말 기준 6만5806명에 불과한 인구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부산 총 16개 구∙군 중 강서구와 기장군을 제외한 14개 지역은 감소했다.
부산 강서구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은 창원, 김해 등에 몰려 있는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 강서구 내 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 등이 조성되며 2030 젊은 세대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공공택지지구로 조성되는 이들 도시는 공동주택은 물론 교육, 문화, 상업시설, 공원, 녹지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저렴한 것도 젊은 주택수요를 끌어들이는데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올해 강서구 청약 경쟁률은 부산 내 타 지역보다 우위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부산 아파트 지역별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강서구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96.5대 1로 부산 해운대구(75.7대 1)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결과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올 상반기 부산 에코델타시티에서 공급한 ‘강서자이 에코델타’와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일반분양 1순위 청약에서 각각 평균 114대 1, 8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공동주택분양이 시작된 에코델타시티가 지구 내 공공자율혁신 클러스터,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등 5대 혁신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 도시계획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강서구 주택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처럼 불안정한 시기엔 인구증가 지역 부동산 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다”며 “부산 강서구는 굵직한 공공택지지구 개발을 통해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최근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의 호재까지 더해져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은 10월 비규제지역이 된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에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에코델타시티 내에서도 탁월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공동 18BL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6층 13개동, 전용 74~84㎡ 총 9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밖에도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서 내년까지 반도건설이 549가구, 금강주택이 380가구, 중흥건설이 1028가구, 대방건설이 13BL과 28BL에 각각 1464가구, 976가구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