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절벽·양극화에도 지방 ‘인구증가 지역’ 부동산 훈풍

기사입력:2022-10-27 17:07:48
원주혁신도시 유승한내들 더스카이 투시도.

원주혁신도시 유승한내들 더스카이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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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인구 유입이 활발한 지방 유망 분양시장이 주목된다. 전국적인 인구 감소와 수도권 인구 집중 속에서도 지방 일부 지역은 생활편익이나 일자리 등 주거가치를 인정받으며 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9월 기준 대한민국의 총 인구 수는 5,146만6,6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년 전인 2019년 9월(5,184만9,253명)과 비교하면 38만2,595명 감소한 수치로, 최근 3년간의 인구 통계 중 가장 최저치다. 이 가운데 경기 1,350만명, 서울 945만명, 인천 296만명 등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거주하며 수도권 인구 집중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광역시 소속 기초자치단체를 제외한 123개 시·군 중 20곳은 최근 3년 간 인구가 증가했다. 가장 인구 증가율이 높은 곳은 전남 무안군(11.88%)이었고 충북 진천군(6.20%), 충남 아산시(5.86%), 강원 원주시(3.58%), 춘천시(2.0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지역들은 대규모 택지지구가 개발돼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고, 산업단지 조성,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풍부한 일자리가 형성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인구 증가 상위 도시 올해 집값 상승률 강세, 청약 수요도 집중

올해 침체된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인구 증가 지역들은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전남 무안군 아파트 매매가는 전년대비 20.8% 올랐다. 같은 기간 전남 전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3.2%보다 약 6.5배 높은 수치다. 무안군은 남악신도시와 오룡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된 이후 목포 등 주변 지역의 주택 수요까지 흡수해 집값 상승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청약열기도 뜨겁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강원 원주시의 경우 올해 분양한 4개 단지의 1순위 청약에 4만2,445건이 접수되며 모든 단지가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원주시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등 택지 조성과 함께 시청 및 법원 이전이 이뤄졌다. 여기에 복선 전철 및 역세권 개발 등 개발 호재가 줄을 잇는 지역으로 인구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주택수요 풍부한 지방 도시 유망 분양단지는?
강원도 원주시에서는 유승종합건설이 11월 ‘원주혁신도시 유승한내들 더 스카이’ 분양에 나선다. 단지가 자리한 원주시는 최근 3년간 강원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도시로, 강원도 내 처음으로 인구 36만을 돌파했다. 공공택지지구인 원주혁신도시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원주 도심과도 인접해 완성도 높은 정주여건을 누릴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관광공사, 환경청, 산림청 등 11개 공공기관과 가까워 풍부한 주택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며, 단지 바로 앞에 원주천이 자리해 영구 조망권을 갖췄다. 최고 39층 규모의 초고층 설계와 함께 전 세대 전용 95・115㎡의 중대형 총 38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충청남도 아산시에서는 GS건설이 10월 중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아산시는 지난 3년 동안 1만8,401명이 유입된 곳으로, 삼성디스플레이 등 산업단지 유치를 발판 삼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과 KTX·SRT 천안아산역이 자리하며, 초·중·고교 모든 학군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마련돼 있다. 전용 74~149㎡ 총 1,588세대 규모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한일건설이 ‘연동 한일 베라체 파크뷰’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0~84㎡ 총 154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90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제주시는 3년 동안 4,752명의 인구가 증가한 지역이다.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에 인접하고, 이마트, 롯데마트, 제주도청, 대학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경상북도 경산시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경산 2차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전용 84~134㎡, 총 745세대로 조성된다. 경산시 인구는 3년간 5,263명 증가했으며, 예천군(800명)을 제외하면 경북지역 중 유일한 인구 증가 지역이다. 단지 인근에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 1~4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 여건을 갖췄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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