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남사랑의열매)
이미지 확대보기하동군청에서 열린 가입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와 이성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박금자 회장의 아너 소사이어티 성금은 하동군의 주거취약 어르신들의 주거환경개선과 하동군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친 생계 곤란세대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금자 회장은 1980년대 라탄 공예에 입문해 40여 년간 수많은 작품을 제작해왔으며 직접 개발한 라탄 공예 패턴도 수천가지를 보유하고 있다. 호텔 신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뚜레쥬르 등 전국의 웬만한 브랜드에 들어간 라탄 가구와 바구니들이 모두 박회장의 손을 거쳤을 정도로 국내 라탄 공예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수도권에 거주하던 박금자 회장은 2021년 경남 하동으로 이주해오며 갤러리 발리를 오픈, 지역 내에서 우리 고유의 재료를 이용한 등공예 작품의 제작과 새로운 기술 개발, 공예기술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사랑의열매)
이미지 확대보기새로운 곳에 터를 잡으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함께 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게 됐다.
박금자 회장은 가입식에서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나눔의 뜻을 경남 하동에서 이룰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하동의 문화와 함께 어우러지며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새로운 곳에 정착하시며 함께 행복한 삶을 이루어내기 위해 노력하시는 박금자 회장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전액 하동군의 저소득층에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