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재현실험은 ▲파티션히터 주변 밀폐도에 따른 온도 변화 측정 ▲파티션 히터 통전 과부하 실험 ▲파티션 히터 가연물 접촉에 따른 발화 실험 순으로 진행됐다.
파티션히터는 기존 니켈-크롬 열선 복사열에 의한 직접 가열 방식이 아닌 탄소필름의 간접 발열로 주변을 따뜻하게 해주는 방식의 히터를 말한다.
좁은 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기존 히터에 비해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에 가정 및 사무실에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비례해 화재 발생 사례도 점점 많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업무시설 내 사무실에서 과열된 파티션히터로 인하여 인접해 있던 의자 등 집기비품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진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실험을 통해 특정 조건이 구성될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고 실험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 화재원인 규명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제조사와 파티션히터를 사용하는 시민들 모두 화재발생에 관한 경각심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