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들의 12월(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지방 분양 물량은 16곳 1만1411세대(일반분양 기준)가 예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10대 건설사(2021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 기준)의 실제 분양 물량(24곳 1만1860세대)과 비교해 세대수는 소폭 하락한 수치다.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GS건설(2883세대) △현대건설(2331세대) △DL이앤씨(2064세대) △롯데건설(1965세대) △포스코건설(855세대) △대우건설(709세대) △HDC현대산업개발(604세대) 등의 순으로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
세대수 기준으로는 △강원도(2967세대) △충북도(1319세대) △대구시(1581세대) △경남도(1965세대) △충남도(999세대) △대전시(851세대) △부산시(825세대) △전남도(512세대) △제주도(200세대) △울산시(192세대) 등의 지역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74.4(11월 28일 기준)로 한국부동산원 조사 시작(75, 2012년 7월 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일 정도로 부동산 냉각기에 접어들었지만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여주고 있는 경남 창원시를 비롯해 부산 강서구의 에코델타시티, 강원 춘천 등 지역에 12월에도 분양 물량이 공급되는 만큼 국지적인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2월 10대 건설사들의 지방 주요 분양 물량은 롯데건설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1965세대)’, 대우건설과 우미건설의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709세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481세대), 포스코건설 ‘더샵 소양스타리버’(855세대), HDC현대산업개발 ‘음성 아이파크’(604세대) 등이다.
롯데건설은 12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화동 일원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공급하는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축구장 약 150배 크기(100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사화공원을 품고 있으며 공원 안에는 전망대, 미술관, 파크골프장, 다목적체육관, 산책로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단지는 창원국가산업단지와 가까운 직주근접 여건을 갖췄으며 대형마트, 아울렛, 영화관, 병원 등 시설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과 우미건설은 12월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7블록 일원에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초중고교 설립 예정부지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근린생활시설도 근거리에 있다.
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역과 범어역의 중심에 자리 잡아 동대구역 생활권과 수성구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또 MBC·동부소방서·법원·검찰청 이전 후적지 개발, 동대구벤처밸리 활성화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높은 미래가치를 지녔다.
포스코건설은 12월 강원 춘천시 소양로2가 일원에 짓는 ‘더샵 소양스타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 소양강과 인접해 있는 단지로 강원도청 및 강원도청 2청사, 춘천시청 등을 비롯해 경춘선 춘천역 이용이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2월 충북 음성군 맹동면 본성리 일원에 짓는 ‘음성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난 2014년 첫 입주 이후 지난해 인구 3만명을 돌파하며 지속 성장 중인 충북혁신도시 바로 옆에 위치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