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훼손 대응 합동모의훈련. (사진제공=부산동부준법지원센터)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훈련은 전자감독 대상자가 성범죄 재범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친 후,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상황 발생 직후 부산동부준법지원센터 범죄예방팀 및 부산금정경찰서 형사과, 관할지구대 경찰관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훼손 장소를 파악 후 주변탐문 및 수색을 했으며, CCTV를 이용해 예상 도주로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추적했다.
동시에 준법지원센터-경찰 합동 검거팀을 편성하고, 기관 간 핫라인을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해 훼손 사건 발생 20분 만에 도주하던 대상자를 검거했다.
부산동부준법지원센터 김원진 소장은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최근 늘어나는 전자발찌 훼손 사건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훼손 후에 빨리 검거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훼손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면밀하고 철저하게 보호관찰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