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코리아 2023’이 올해 새치 샴푸 열풍의 시작점으로 모다모다를 뽑았다. 보고서는 모다모다의 프로체인지 블랙샴푸가 노화된 모발 관리에 효과적인 기능성 제품으로 성공했고, 이에 힘입어 국내 모발관리 제품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새치샴푸’가 등장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새치샴푸를 높은 제품력이 보장된 특화 제품군으로 분류했다.
이어 보고서는 새치샴푸 열풍의 중심에는 젊게 살고 싶은 4060세대가 있다며 자기관리의 일환으로 미용 소비를 즐기는 이들의 니즈를 해결하는 상품이 시장의 주류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젊은 세대의 모발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함께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모다모다 관계자는 "염색제를 이용해 머리색을 바꾼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자연 갈변 샴푸’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을 얻으며 론칭 1년 만에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동남아의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입점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간하는 '트렌드코리아' 시리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마케팅 트렌드 보고서로 매해 발간과 동시에 최상단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국내 기업들의 전략 설정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의 10대 트렌드 상품으로는 새치샴푸를 비롯해 K-콘텐츠, 비대면 플랫폼, 캐릭터 기획 식품, 상담 예능, 친환경 포장, 제로음료, 이색 주류, 셀프사진관, 도심 근교 대형 카페를 선정했다. 이를 위해 시행된 설문조사에는 지난 8월 5일부터 10일까지 총 2,000명이 응답했으며, 표본 오차는 신뢰 수준 95%에서 ±1.97%다.
◆연말에도 소식(小食) 열풍…퀄리티 높인 ‘소소익선 푸드’ 인기
최근 많은 양의 음식을 푸짐하게 먹는 대신 적은 양의 음식을 먹는 일명 ‘소식좌(적게 먹는 사람)’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물가 상승 여파까지 이어짐에 따라 소식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돌(Dole) 코리아는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인 컵과일 ‘후룻컵’에서 맛과 영양을 더한 ‘후룻컵 플러스’를 선보였다. ‘후룻컵 플러스’는 돌코리아만의 노하우로 엄선한 열대 과일을 과즙주스에 담은 제품으로, 한 컵으로 과육과 주스의 풍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특히, ‘후룻컵 플러스’는 과육이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돼 과일의 껍질을 벗기거나 세척하는 등의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홈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후룻컵 플러스’는 식이섬유를 함유한 치아씨드를 포함해 파인애플 코어, 이눌린(프리바이오틱스), 비타민C 등을 더해 영양적인 측면까지 고려했으며,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취향껏 상큼한 ‘파인애플 청크’와 달콤한 ‘망고 구아바’ 중에서 골라 먹을 수 있으며, 단일 제품으로 과육과 주스를 디저트로 즐기거나 샐러드, 요거트, 샌드위치,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에도 좋다.
피자알볼로는 피자 한 판이 부담스러운 1인 소비자들을 위한 메뉴로, 깔끔하게 한 끼 식사로 즐기기 좋은 ‘퍼스널피자’를 출시했다. ‘쉬림프&핫치킨골드피자’, ‘대새피자’, ‘옥수수피자’, ‘목동피자’ 등 피자알볼로의 주요 메뉴 17종을 혼자 먹기 좋은 사이즈로 구성했다.
아영FBC의 ‘클림트 키스 뀌베브뤼’는 오스트리아의 대표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탄생 16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소용량(200ml)으로 출시됐다. 잘 익은 사과의 아로마와 신선한 산도, 미네랄의 맛과 섬세한 버블의 느낌이 잘 어우러진 스파클링 와인이다. 각종 해산물구이, 육류 등 다양한 요리나 달콤한 디저트와도 잘 어울린다.
이랜드 애슐리 홈스토랑은 1인분 파스타 밀키트’퀵 앤 이지 1인용 파스타 밀키트’ 3종을 출시했다. 애슐리 대표 제품을 기존 2인용에서 1인용으로 용량을 줄인 제품이다. 제품은 ▲‘애슐리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터’, ▲’애슐리 쉬림프 바질 생면 파스타’, ▲’애슐리 감바스 생면 파스타’ 등 3종이다.
◆부산 광복로서 2030엑스포 유치기원 버스킹 공연
부산시는 23일 오후 6시 '광복로 겨울빛 트리 축제'가 열리는 부산 중구 광복로 시티스폿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버스킹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부산 지역 인디밴드 '콩브로'와 '버닝소다'가 다채로운 곡을 들려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