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추위 속 라이더 지원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이 추위 속에 일하는 배달종사자들을 위한 푸드트럭 지원에 나섰다.
우아한청년들은 한국자산관리공사, 한양여자대학교, 한국푸드트럭협회와 함께 겨울철 배달 라이더·커넥터를 위한 합동 푸드트럭 나눔행사를 27일 서울시 강남역 9번 출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80여 명의 라이더는 추위 속에서 따뜻한 음료와 음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음료와 음식은 한양여자대학교 학생들과 한국푸드트럭협회 직원들이 손수 만들어 제공해 추운 날 따뜻함을 더했다.
커피와 음식을 제공받은 한 라이더는 “추위 속에서 받은 따뜻한 커피와 정성이 더해진 음식 덕에 잠시나마 편하게 쉴 수 있었다”며 “덕분에 추운 날 힘을 내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선착순으로 도착한 배달종사자 60명에게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기증한 화재현장용 투척용소화기가 지급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국유지를 제공하고, 한양여자대학교는 푸드트럭 운영인력과 음식 무료제공, 한국푸드트럭협회는 푸드트럭 차량 무상지원과 장소 협찬을 담당했으며, 우아한청년들은 나눔행사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유재산을 활용해 민-관-학이 공익 사업을 펼치는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유휴 국유재산을 적극 활용해 청년,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이더 대상 푸드트럭 나눔 이벤트는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다음 이번 강남역에서 두번째로 진행됐으며 이후 서울시 서초구, 동작구, 영등포구와 경기도 광명시 등 총 8곳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추후 나눔은 사전 안내 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푸드트럭과 함께 이전에 제공했던 방한용품이 혹한기 속에 배달 일을 하는 라이더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배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네이버 파파고 협업, 음식명 외국어 번역 서비스 고도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는 네이버와 협업, 지난 11월부터 파파고 앱을 통해 음식명 외국어 정보를 제공하고, 음식명 외국어 번역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음식명 외국어 번역과 정보 제공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음식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공사는 작년 11월 네이버 '파파고'와 업무협약을 체결, ‘음식명 외국어 번역 표기 편람’과 외국어로 번역한 메뉴명 DB 약 25,000개를 인공지능 학습용으로 제공해 파파고 시스템에 반영토록 했다. 이로써 각 음식명의 일원화되지 않은 외국어 번역 표기를 통일시키고 표준화된 번역 결과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
◆기벌포영화관 새해부터 관람료 6천원→7천원 인상
충남 서천군은 내년 1월 4일부터 기벌포영화관 일반 관람료를 6천원에서 7천원으로 1천원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물가 상승, 멀티플렉스관 등 일반 극장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해온 배급사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