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투시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이미지 확대보기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경기도 아파트매매가 지수는 94.5였다. 전년 말 지수는 99.8로, 계산식((비교지수/기준지수)-1)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경기도 아파트매매가의 하락률은 약 5.3% 수준으로 집계됐다.
KB부동산 통계에서 집계되는 경기도 내 26개 시 중 매매가가 떨어진 지역은 23곳(88.5%)에 달했다.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화성시(-10.6%)였으며, 이어 ▲광명시(-9.8%) ▲군포시(-8.5%) ▲수원시(-8.5%) ▲오산시(-8%) ▲의왕시(-7.5%) ▲양주시(-7.4%) ▲의정부시(-7.2%) ▲과천시(-7.2%) ▲김포시(-6.8%) 등 순으로 하락했다.
이처럼 경기도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이평안’ 지역은 오히려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천시는 10.2% ▲안성시는 2.3% ▲평택시는 0.3% 상승했다.
이평안이 선방하는 모양새는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부동산원 월간 매매가지수의 같은 기간 추이를 살펴보니 △이천시는 경기도 내 집계 대상 시 중 유일하게 올랐고, △안성시와 △평택시는 경기도 내 하락률이 적었던 시 2, 3위였다. KB통계처럼 모두 오르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다른 지역 대비 ‘덜 하락하는’ 지역으로 나타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상승장일 때, 이평안 지역은 경기도 내 저평가 지역으로 꼽히며 가격 상승세를 선도하는 지역들이었다. 최근과 같은 하락장에서는 선방하는 모양새”라며 “이들 지역에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나 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한 호재가 있거나, 서울 접근성도 점점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등 미래가치 기대감이 큰 곳으로 평가 받는다”고 의견을 말했다.
한편 서평택 화양지구에서 대단지로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 5BL(블록)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은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동, 전용면적 72~84㎡ 총 1571가구 규모다. 화양지구는 국내 최대 규모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지로, 향후 고덕국제신도시와 함께 평택시의 새 개발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단지는 지구 내에서도 지역 핵심도로인 38번국도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향후 화양지구의 ‘첫 자리’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꼽힌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