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속에서도 골프 관련 자회사 사업 호조와 환율 상승 수혜로 외형 성장에 성공하며 4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업 부문별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아쿠쉬네트의 경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세 속 매출 2조 9,332억원, 영업이익 3,498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이는 전년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라고 말했다.
휠라 부문의 경우 매출 1조 2,886억원, 영업이익 853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한 자릿수,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먼저 골프 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폭의 매출 상승을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공급망 이슈가 완화 국면에 접어들며 운송비 부담이 줄어들었으며, 신규 출시한 제품이 전반적으로 판매 호조를 이룬 가운데 특히 타이틀리스트 클럽과 기어가 높은 인기를 얻으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휠라 부문의 경우 직접 사업 운영 지역이 대대적인 브랜드 리노베이션 과정에 있어 매출 채널 조정을 비롯한 5개년 전략 수행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다. 미국 시장 전반적으로 지속되는 재고 부담 및 경쟁사 할인 경쟁 심화 등 요인과 더불어 세계 경제의 둔화,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 거시적 환경 또한 역풍으로 작용해 감소 폭을 더했다. 그럼에도 다각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따라 남미 및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로열티가 매출 회복세를 보이는 점, 중국 합작법인 풀프로스펙트 견조세 및 직진출 후 안정적으로 현지 안착 중인 말레이시아 사업 운영 등이 고무적으로 여겨진다. 휠라홀딩스는 올해 본업에서의 실적 개선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휠라 부문 중 국내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휠라코리아㈜(대표 김지헌)의 연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4,963억원, 영업이익 863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한 자릿수,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휠라코리아는 실적 회복을 위한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 작업에 한창이다. 최근 DTC 전략의 일환이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변화 방향성에 맞춰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해 공개했다.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따른 신규 인테리어 매뉴얼 적용 매장도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매출 채널 조정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훼손시키는 채널 비중을 낮추고, 일부 비효율 매장을 철수해 점포당 영업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LF 보리보리, 학년별 등교룩 프로모션 돌입
LF 트라이씨클의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가 매일 아침 신학기 스타일링 고민에 한창인 고객들을 위해 주니어 패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학년별 등교룩 한 번에 완성!’ 행사에서는 엔데믹 이후 첫 개학을 맞은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을 위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간절기 아우터부터 맨투맨, 원피스, 오버롤 등 아이템이 마련됐다.
특히 저학년을 위한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상품 및 데님 제품부터 최근 고학년을 중심으로 인기인 에슬레저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최대 89% 할인가로 선보인다.
◆춘천 마을버스 도심까지 연장 운행 개편 첫날…혼선 없이 원활
강원 춘천시는 22일 농촌지역과 거점 환승승센터를 중심으로 이동하는 마을버스가 시내까지 연장 운행에 들어간 가운데 원활한 운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첫 운행에 나선 마을버스에 탑승한 육동한 춘천시장이 어르신 짐을 도와주고 있다.
춘천시는 마을버스가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중앙시장까지 진입하는 횟수가 적어 민원이 이어지자 하루 238회 운행에서 383회로 확대하는 등 환승시스템을 개선해 이날 운행에 들어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