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산 선수 및 부산체고 복싱부 모습.(제공=부산교육청)
이미지 확대보기이 대회는 3월 15일부터 20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열렸으며, 고등부 40개 팀,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토너먼트로 열리는 매해 첫 대회로 한해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권위 있는 대회다.
라이트웰터급 박태산 선수는 고교 진학 후 처음 참가한 전국대회에서 2, 3학년 선수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만들었다. 박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가오는 전국체전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급부상했다.
박 선수는 중학교 시절부터 제50회·제51회 전국소년체전 우승, 21년도·22년도 전국대회 전관왕 등 두각을 나타내왔다.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복싱에 대한 열정으로 힘든 훈련에 누구보다 성실히 임해왔다. 부산체고와 부산교육청, 부산시복싱협회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박 선수는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해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 이상연(2학년 슈퍼헤비급)·여고부 박소현(3학년 플라이급) 선수가 우승을, 남고부 김준영(1학년 라이트급)·홍서진(1학년 웰터급)·이현민(2학년 라이트헤비급) 선수는 3위를 차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