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누벤트’는 외식 매장 데이터 플랫폼 ‘앳트래커’를 운영하며, 실시간 매장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메뉴별 판매량, 배달 주문 이력, 식자재 소비량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라며 "CJ프레시웨이와 전략적 협업관계를 맺고 있는 ‘마켓보로’는 식자재 유통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마켓봄’과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통해 다양한 식자재 관련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개별로 축적해 온 외식업 관련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외식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차별화 상품 및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개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식업체의 식자재 구매부터 매출 발생 단계까지 전 과정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접목하겠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서울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를 분석해 그에 맞는 식자재를 추천하고 필요시 주문까지 자동으로 연결되는 식이다. 또한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판매처로 입점한 마켓보로의 오픈마켓 ‘식봄’에 누벤트의 ‘앳트래커’ 서비스를 연동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외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며 쌓아온 고객∙상품∙물류 관련 데이터와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누벤트와 마켓보로는 각자 보유한 외식업 관련 데이터 항목을 파악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 향후 3사는 데이터 가치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마켓보로에 투자를 단행한 데 이어, 올해에는 마켓보로의 오픈마켓 ‘식봄’에 외식 식자재 유통 전문 자회사인 ‘프레시원’이 입점하는 등 온라인 플랫폼 기반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가니의 새로운 잇 백, 부 백(BOU BAG) 출시
가니(GANNI)에서 새로운 컨템포러리 가방, 부 백(Bou Bag)을 공개했다.
지난 2월 코펜하겐 패션위크의 가니 FW23 패션쇼에서 대중에게 첫 공개된부 백은 코펜하겐 삶의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실용성과 유쾌함을 담은 육각 형태로 선보인다. 가니의 새로운 잇 백(it-bag)으로 자리 매김할 부 백은 주요한 업무나 일상 생활은 물론 자전거를 타거나, 운동 등 가벼운 레저활동을 포함모든 일상에서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이탈리아 장인 정신을 더해 기존 가니의 상직적인 DNA에 럭셔리함을 녹인 아이코닉한 가방이다.
◆서해 짙은 안개…인천∼백령도 여객선 운항 차질
서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29일 오전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왕복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 현재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인근 해상의 가시거리는 안개로 인해 100∼200m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왕복 항로의 여객선 2척은 안개가 걷힐 때까지 대기할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