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관계자는 "빌려쓰는 지구월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개발사인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대표 유태연)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기반으로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 등과 공동 제작했다"라며 "현실과 가상세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메타버스 구축을 시작하면서, LG생활건강의 ESG 디지털 전환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라고 전했다.
이어 "디토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빌려쓰는 지구월드에 접속하면 환경 오염이 심각한 50년 후의 가상 지구가 눈 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며, ‘기후위기 탈출 대작전’ 활동이 진행된다"라며 "여기서 나만의 아바타를 꾸민 후, 세계 7개 주요 도시(서울, 뉴욕, 파리, 시드니, 상해, 뉴델리, 남극)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필요한 교육과 게임 등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쓰레기 분리배출 △손 씻기 △세안 △양치 △머리감기 △설거지 △세탁 등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습득해야 할 필수적인 생활 습관을 배우고, 각 도시의 환경 문제를 해결한다. 미션을 완수할 때마다 배지를 획득하고, 이 점수에 따라 화면 오른쪽 상단 ‘깨끗한 지구의 대기’ 수치가 높아지는 시각적 효과도 도입했다. 청소년들은 이 과정을 통해 기후변화가 글로벌 이슈임을 인지하고 세계시민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게 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꼭 필요한 환경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중학교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으로 정착한 ‘빌려쓰는 지구스쿨’(이하 빌쓰지) 수업도 3년만에 학교 현장에서 재개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KOICA와 함께 튀르키예 피해복구 사업 추진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과 협력해 ‘튀르키예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사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DRT 창설 이래 최초 민관 공조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기아대책은 민간구호단체 자격으로 KDRT 3진(구호대장 외교부, KOICA, 기아대책,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에 참여해 튀르키예 피해 지역 복구에 나선다. 이를 위해 KOICA는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과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사업 협력을 위한 협의의사록(RD)을 체결했으며 컨테이너 500여 동의 임시거주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천 선진리성 벚꽃축제 개최
경남 사천시는 4월 1일 용현면 선진리성에서 우주항공시티 용현을 주제로 한 '제4회 선진리성 벚꽃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축제장에는 국궁활쏘기, 바크초콜릿·딸기잼 만들기 등 체험 부스와 한시·사군자·사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전시부스, 사천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