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현대엘앤씨)는 9일부터 나흘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인터줌(Interzum) 2023’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터줌’은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기자재 전시회로, 올해에는 전세계 1,600여 건자재 및 가구·인테리어 업체가 참가한다. 현대L&C는 지난 2015년 이후 3회 연속 참가한 것을 비롯해 올해까지 총 4회째 참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L&C는 가구용 필름 마감재와 MMA(메틸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넥스(Hanex)’ 등 신제품 약 30종을 포함해 총 90여 종을 전시한다"라며 "특히 이번 전시회는 보드형 필름 샘플을 부엌 모형에 자석으로 부착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샘플존 등 고객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전했다.
먼저, 현대L&C는 가구용 필름 신제품 27종을 소개한다. 기능성이 뛰어난 ‘극무광 필름(EMT)’, 깊은 굴곡을 통해 입체감과 실제 자연 소재 느낌을 구현한 ‘딥 엠보스(Deep Emboss)’, 보는 각도와 조명에 따라 색감이 달라지는 ‘듀얼 솔리드’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극무광 필름은 표면의 미세한 굴곡을 더 깊게 만드는 EMT(Extreme Matt) 코팅을 적용해 표면의 거칠기(조도)가 기존 무광 제품 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5레벨 수준이던 광택수치(Gloss Level)가 최대 1레벨까지 감소하게 되었으며, 손이나 오염물질이 닿는 접촉면이 최소화돼 제품의 내지문성·내오염성도 크게 향상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L&C는 인조대리석 하넥스 중 국내 최초로 천연석 카라라 패턴을 MMA계 인조대리석에 구현한 ‘베나토’ 시리즈 2세대 제품도 선보인다. 카라라는 고대 로마 시대때부터 채석장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카라라(Carrara) 지역에서 채굴되는 천연 대리석으로, 고급스러운 흰색 바탕의 무늬로 소비자들 사이 인기가 높다. 새 제품은 제품 표면의 베이스가 단색이었던 1세대와는 달리 여러 색조를 조합 적용해 보다 천연석과 유사한 감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며, 골드 펄·실버 펄 베인(나뭇잎결처럼 퍼지는 흐름 무늬)을 다층적으로 조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개발 브랜드『눈꽃산두릅』미국 첫 수출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5월 11일(목) 산채연구소 자체 개발 산채 브랜드 『눈꽃산두릅』로 첫 미국 수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눈꽃산두릅‘은 서늘한 강원도 기후에 맞춰 개발된 두릅 신품종 ‘대아’를 활용한 브랜드로 첫 수확이 5월 상순으로 늦으며, 두릅 순이 커서 일반 재래종 대비 수확량이 12%가량 많아 농가에서 선호하고 있다.
수출 물량은 두릅 ‘대아’ 120kg으로 지난 5월 9일 정선군 눈꽃산두릅영농조합법인을 출발, 5월 11일 현지 검역을 통과하여 캘리포니아 LA 근교 대형마트에 납품 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많은 소비자들의 갈증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된다.
◆울주군 '6·25 무공훈장, 내 고장 영웅 찾기' 캠페인 동참
울산시 울주군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이 추진 중인 '내 고장 영웅 찾기'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순걸 군수는 이날 군청 군수실에서 울주군을 찾은 신기진 조사단장과 환담하고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해 호국영웅의 공훈을 기리고 명예를 고양하는 국가 사업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