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이 오는 28일까지 '여름 바캉스 준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휴가 준비를 위해 필요한 물놀이 및 캠핑 용품과 패션, 식품 등 바캉스 관련 다양한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실내 마스크가 해제되고,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면서 휴가 및 바캉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했다"라며 "실제로 '네이버 데이터랩'이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 검색어 트렌드를 살펴보면 2022년 6~7월에 래쉬가드, 아쿠아슈즈, 텐트, 타프, 파라솔 등에 바캉스 용품에 대한 검색량이 가파르게 늘었으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약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러한 트렌드가 올해까지 계속 이어지며, 롯데온의 관련 상품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1~4월 롯데온의 '래쉬가드/수영복'과 '물놀이 용품' 매출은 전년대비 각 2배 이상 늘었다. 그 동안 참아왔던 바캉스 수요가 몰렸으며, 본격적인 여름이 오지 않았는데도 시즌과 상관없이 해외여행 및 실내 물놀이 등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이에 롯데온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6월부터는 바캉스 관련 상품의 수요가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여름 바캉스 준비' 행사를 준비했다. 오랜만에 떠나는 휴가에 어떤 상품을 준비해야할지 모르는 고객들을 위해 행사 테마를 '바캉스 물놀이템', '바캉스 패션템', ' 바캉스 캠핑템' 등으로 나눠 상품을 제안하며, 행사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더불어 일부 인기 상품은 롯데온 단독 특가로 준비했으며, 행사장에서 상품명 앞에 '비밀특가'가 붙은 상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바캉스 물놀이템'으로는 '헤드 브랜드 래쉬가드/비치웨어/아쿠아슈즈'를 6천원대 부터, '아레나 트로피카나 레저 짚업 래쉬가드 세트'를 13만 4천원대에 판매하며, 물놀이 용품으로 '메이스 스노쿨링 마스크'를 1만 1천원대에 판매한다. '바캉스 캠핑템'으로는 따가운 햇볕을 막아줄 '로티캠프 와이드 대형파라솔 바람막이 220 일반형'을 2만 8천원대에, 시원한 바람의 '코베아 캠핑선풍기 12인치 써큘레이터'를 9만원대에 판매한다.
최동효 롯데온 스포츠레저MD(상품기획자)는 "엔데믹으로 물놀이, 캠핑 등 다양한 방법으로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됐고, 언제든지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연중 바캉스 관련 용품의 수요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관련 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할 수 있도록 ‘여름 바캉스 준비’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 여름엔 '레드'…커피 프랜차이즈, 수박음료가 대세
때 이른 불볕 더위로 인해 식음료 업계가 빠르게 여름 음료를 출시한 가운데, 겨울 시즌 딸기를 이어 레드 컬러의 여름철 제철 과일 수박을 활용한 수박 음료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스페셜피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지난 4월 시원수박스무디 등 여름 시즌 한정 메뉴 4종을 출시했다. 지난해에도 꿀수박스무디는 여름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였고, 여름시즌 한정 음료의 5~6월 두 달 동안 일 평균 기준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0%라는 큰 폭의 성장을 나타냈다.
올해 출시한 드롭탑의 시원수박스무디는 당도가 높은 수박 원물을 그대로 갈아 넣어 수박 본연의 맛을 살리고 여름 무더위를 앞둔 고객들이 기분 좋은 달콤함과 시원함을 맛 볼 수 있도록 차별화 했다.
빽다방도 시즌백 메뉴로 ‘완전수박주스’를 재출시해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을 사로 잡고 있다.
메가MGC커피의 수박주스, 수박화채 스무디 등 여름 신메뉴 5종은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약 80만개를 돌파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수박주스는 지난해 출시한 메뉴를 업데이트했고 수박화채 스무디는 타피오카 펄을 수박 스무디 베이스에 넣어 수박씨를 연출하고 다채로운 과일로 토핑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더리터도 여름 시즌 메뉴로 얼음을 갈아 향료를 첨가한 슬러시류의 슬러피 음료 2종을 출시했다. 대표 메뉴인 수박 슬러피는 상큼한 라임이 조화를 이룬 여름 대표 과일 수박 베이스에 달콤한 초코칩으로 수박씨를 연출해 씹는 재미와 함께 달달함을 맛볼 수 있다.
◆서울시민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 중…문화·야외활동↑
지난해 서울시민의 문화·야외활동이 늘면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학 자녀를 둔 엄마·아빠는 여가생활 만족도가 미혼, 무자녀 부부보다 낮았지만, 행복도는 더 높았다.
시는 '2022 서울서베이' 조사통계자료를 활용해 지난해 서울에 사는 시민, 외국인, 미취학 자녀를 둔 엄마·아빠의 평균적인 일상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