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대표 이효율)은 DX 추진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경험으로 제공함으로써 미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DX 비전을 수립하고 실행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풀무원의 DX 비전은 ‘혁신적 디지털경험으로 새로운 일상을 열어주는 기업’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DX 추진이 기업의 생존 문제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로 인식하고, DX 비전을 중심으로 고객의 일상과 조직원의 일하는 문화를 변화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까지는 풀무원 DX전략의 중심인 5대 DX 플랫폼 기반 구축 및 활성화를 통한 내부 운영 혁신에 집중하였으나, 올해부터는 고객 서비스 개선, 직원 역량 강화 활동을 확대 추진함으로써 풀무원 디지털 혁신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고객 경험, 비즈니스 경험, 조직원 경험 등 DX 추진 영역을 3가지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DX를 추진한다.
고객 경험(CX, Customer eXperience) 관련해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주는 고객 서비스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풀무원은 개인 요구에 맞는 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건강검진결과와 복약, 알레르기 여부 등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객 분석을 통해 디자인밀 등 고객 맞춤형 제품도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 경험(BX, Business eXperience) 관련해선, 오는 2024년까지 DX 플랫폼 구축 완료를 목표로 전사 과제를 진행한다. 풀무원이 정의한 DX 플랫폼은 △고객경험관리 △공급망 관리 △공급자관리 △생산·품질관리 △통합데이터분석관리 총 5개로 구분한다. 일부 플랫폼은 구축된 시스템으로 이미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조직원 경험(EX, Employee eXperience) 관련해선, 올해 3월 전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론칭한 디지털 학습 플랫폼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문화 조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조직원에게 필요한 DX 학습 커리큘럼과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한다.
풀무원은 ‘식품 제조유통 사업’, ‘식품서비스 유통사업’, ‘건강케어 제조 유통사업’ 등 전사 사업 영역과 3대 DX 추진 영역을 고려하여 7가지 주요 DX 과제(DX7)를 선정하고 올해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추진할 DX 과제만 100여 개에 달한다.
또 풀무원은 DX 비전 실현이 실제 조직 운영과 연계되도록 평가, 보상, 경력개발 등 인사제도 상의 연계방안을 마련하여 조직 역량과 조직원 개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풀무원 김성훈 디지털혁신실장은 “풀무원은 식품업계 DX 선도기업으로서 고객과 직원의 일상에 디지털을 통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여 혁신 기반의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메드, 초대 연구소장 이은방 서울대 명예교수 등 초청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천연물 연구개발 기업 뉴메드(대표 강희원)는 최근,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광진구 소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창업주인 김호철 경희대 교수와 초대 연구소장을 역임한 이은방 서울대 명예교수 등 학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창립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0여 년 동안 뉴메드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해 온 전현직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여느 기념식과 달리 세미나를 방불케 하는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뉴메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수고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은방 서울대 명예교수와 진병철 고문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은방 명예교수는 뉴메드의 초대 연구소장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국내 생약 134종에 대한 항암 작용 연구 등에 기여해왔다.
◆서울시, 지하철 살포 불법의약품 판매 번호로 '전화폭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지하철 내에 살포되는 불법의약품 판매전단 근절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불법전단 수거, 대포킬러(통화불능 유도 프로그램)를 이용한 판매 전화번호 차단, 판매자에 대한 수사 등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역사 내에 살포된 불법의약품 판매전단을 지하철보안관의 순찰 업무 과정에서 수거하면 이를 전달받은 민사단이 수집된 전화번호를 대포킬러에 입력해 통화불능 상태로 만든 뒤 통신사에 전화번호 정지를 요청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