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워커 관계자는 "먼저, 긱워커를 모집해본 경험이 있는지 물어봤다"라며 "그 결과, △모집 경험이 있다(31.6%) △모집 경험이 있고 현재도 모집 중이다(4.3%) △모집해본 적 없다(64.1%)로 나타났다. 기업 3곳 중 1곳 정도는 긱워커를 모집해본 경험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어떤 분야의 긱워커를 모집해봤을까? (복수응답)
확인 결과, 행사를 보조하는 △이벤트 스태프(39.8%)가 가장 많았다. 다음은 △데이터라벨링(25.9%)이었다. 데이터라벨링이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해 사진, 영상, 음성, 문서 등의 데이터에 이름을 붙여주는 작업을 뜻한다.
긱워커를 모집해본 기업에 그 만족도를 물었는데 △매우 만족(7.4%) △약간 만족(63.9%) △대체로 불만족(27.8%) △매우 불만족(0.9%)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긱워커를 모집해보면서 무엇이 만족스러웠는지 물어봤다. (복수응답)
△근무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적었다(49.4%)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성실하고 숙련도가 높은 사람 외에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일부 사람을 가려내어 프로젝트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긱워커 모집의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했다. 다음 △모집 과정이 간편하고 직원 관리의 부담이 적다(48.1%)는 점을 들었다.
반대로 시중 긱워커 서비스에 불만족했던 점은 무엇이었는지도 알아봤다. (복수응답)
△숙련도 검증을 할 수 없음(71.0%)을 가장 불만족했다. △참여자의 노쇼 또는 지각 관리의 어려움 (48.4%)을 문제점으로 꼽은 이들 또한 있었다.
향후 긱워커를 모집할 의향이 있는지,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들어봤다.
△있다(22.9%) △지금 당장은 아니나 모집할 가능성 있다(58.8%) △없다(18.3%)였다. 기업 10곳 중 8곳(81.7%)에서 긱워커 수요가 있음을 확인했다.
긱워커를 모집할 의향이 있다는 기업 중에는 △단순 업무를 처리해줄 사람이 많이 필요해졌다(53.6%)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고, △원래부터 사람이 수시로 필요한 업무라서(37.7%) △고정된 급여를 제공해야 하는 부담이 적어서(26.1%) 등을 꼽았다.
◆이지태스크, 2023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수요기업 모집
이지태스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3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어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선정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를 통해 수요기업은 ‘이지태스크’ 서비스를 부담없는 가격에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는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과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수요기업으로 선정 시 최대 400만원, 서비스 이용료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지태스크는 재택근무(협업 툴) 부문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실시간 업무 협업 서비스를 지원한다.
◆넷플릭스, 국내 창작자들과 프로덕션 기술 공유 위한 ‘N 프로덕션 스토리’ 개최
넷플릭스가 국내 창작자 생태계와 프로덕션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높은 수준의 한국 콘텐츠 제작을 위한 방안을 함께 나누는 ‘N 프로덕션 스토리(N Production Story)’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 프로덕션 파트너 144개사를 비롯해 관련 전공 재학생까지 총 600명 이상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이번 워크숍은 넷플릭스가 국내 창작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그간 개최한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오는 31일(수)부터 6월 2일(금)까지 진행할 N 프로덕션 스토리 워크숍은 넷플릭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영화진흥위원회와 지난 4월 콘텐츠 산업 인력 교류 및 K콘텐츠 확산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 활동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성균관대학교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과 함께 한다.
넷플릭스는 국내 창작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에 도입 중인 프로덕션 솔루션과 창작자 정서까지 고려하는 선진적 제작 환경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국내의 다양한 제작 및 파트너사, 관련 전공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이성규 넷플릭스 한국 및 동남아시아, 대만 프로덕션 총괄 시니어 디렉터,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포스트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 강상우 넷플릭스 아태지역 제작 기술 및 운영 부문 디렉터, 박성용 넷플릭스 한국 VFX 및 버추얼 프로덕션 디렉터 등이 한국 창작자들과 만남을 가진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