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관계자는 "‘슈팅설치’ 판매자는 삼성전자 11곳과 LG전자 7곳으로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등 총 330여 개 이상의 제품의 본사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며 "이들 판매자는 정기적으로 제조사와 상품 재고를 확인해 11번가에서 ‘슈팅설치’ 가능여부를 노출하고, 고객이 해당 상품을 정해진 시간(삼성전자 15시, LG전자 14시 이전) 내 주문하면 주문 다음날 배송과 제품 설치까지 완료된다"라고 전했다.
일부 도서산간지역을 제외한 전국단위 배송이 가능하며, 해당 제품 모두 ‘슈팅설치’와 함께, 주문일로부터 2주 이내 설치를 원하는 날짜에 배송 받을 수 있는 ‘희망일설치’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한다.
11번가는 2022년 1월부터 11번가에 입점한 공식 인증점들이 제공하는 ‘내일설치’ 서비스와 연계해 매달 정기 프로모션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가 명확하게 확인됐고, 11번가는 각 판매자/제조사와의 재고 연동을 통한 자동 수량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슈팅설치’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11번가 김명식 디지털담당은 “사용하고 있던 대형가전 제품이 고장이나 교체시기가 돼 구매할 때,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고객의 구매결정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며, “오랫동안 디지털 가전 카테고리에서 강점을 보여온 11번가가 ‘슈팅설치’를 통해 대형가전의 빠른 배송으로 고객의 쇼핑경험을 더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빛의 시어터, 새 전시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展 개막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오늘(15일) 새 전시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Dali : The Endless Enigma)’展의 막을 올렸다.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는 ㈜티모넷 박진우 대표와 유성재 상무, 컬처스페이스 브뤼노 모니에 대표(Bruno Monnier)가 참석해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展을 소개했다. 박진우 대표는 “초현실주의 작가인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은 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없는 자유로움을 느끼게한다. 끊이지 않는 프로그레시브, 속도감을 통해 우리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끌어올리는 몰입감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설명했으며, “제주 제2부지, 속초시 부지 확대와 더불어 국내 작가들과의 콘텐츠 협업을 통해 빛의 시리즈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성재 상무는 “빛의 시어터 공간을 처음 구축할 때부터 달리전 진행을 계획했다”며, “빛의 시어터 공간에서 달리의 상상과 무의식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문화유산과 예술 전시 공간 통합 서비스 기업인 컬처스페이스를 운영하며 전 세계 9곳에 ‘빛의 시리즈’를 선보인 브뤼노 모니에 대표는 “달리는 회화, 조각, 보석 공예 등 여러가지 매체를 활용해 감정과 상상을 표현하는 아티스트”라며, “관람객들이 작품과 음악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연구와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연평도 공공하수도 신설 추진…사업비 30% 증액
인천 연평도 공공하수도 신설 사업이 예산 확충으로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 옹진군은 2026년 완공 목표인 연평도 공공하수도 건설 사업비가 기존 267억원에서 86억원(32.2%) 늘어난 353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하수관로 매설 비용이 192억원, 하수처리시설 신설 비용이 161억원을 차지한다.
기존 사업비는 국비를 지원하는 환경부가 2020년께 표준 단가를 토대로 추산한 금액으로, 실시설계 과정에서 대폭 늘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