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관계자는 "2주간 시범 운영되는 이번 서비스의 1차 라방은 이달 23일까지, 2차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1시간 동안 진행된다"라며 "라방에서는 마켓컬리에서 엄선한 유명 맛집들의 세트 메뉴를 매일 다른 조합으로 한정 판매한다"라고 전했다.
메뉴 구성은 조리 시간 15분 내에 완성할 수 있는 메인 요리부터 디저트, 음료까지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마켓컬리 메인화면 또는 라이브 방송에서 주문한 제품은 당일 오후 6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모든 제품의 배송비는 무료이다. 이번 서비스는 당일배송 전문 업체 체인로지스와 협업해 서울 지역에만 제공된다. 회사측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향후 정식 서비스 운영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22일에는 ‘삼겹살과 비빔국수 세트’를 선보인다. ‘KF365 한돈 삼겹살 구이용 600g’과 ‘오모가리 돼지 김치찌개’, ‘방방곡곡 망향식 비빔국수’를 3만 원대의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3일에는 ‘에머이 소고기 쌀국수 키트’와 ‘툭툭누들타이 사왓디 만두’, ‘타코 수박주스’로 구성된 ‘베트남 & 태국 음식 세트’를 소개한다.
세트 메뉴는 매일 달라진다. 27일 방송되는 마라샹궈 세트는 ‘차알 마라샹궈’와 ‘조선호텔 꿔바로우’, ‘KF365 팽이버섯’, ‘한둘 명인이 만든 넓은 면두부’로 구성했다. 28일 ‘갈비탕 한상 세트’는 ‘사미헌 갈비탕’, ‘안원당 감자채전’, ‘컬리스 고기 왕만두’, ‘제주맥주 제주누보 프리미엄 논알콜’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 ‘돼지갈비 & 냉면 세트’(30일), ‘일식 정식 세트’(7월1일) 등도 준비됐다.
컬리 관계자는 “오늘 저녁 뭐 먹지 라방을 통해 마켓컬리 베스트셀러로 구성한 풍족한 저녁 세트를 무료 당일 배송으로 만나 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음료업계, 소비자 접점 강화로 시장 저변 확대 박차
식음료업계가 논알코올 음료, 식물성 음료, 대체육 같은 ‘대안식’의 대중화를 위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를 영화관에 입점시키는가 하면 직접 레스토랑을 열고 대체육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게 해 관련 시장 저변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은 지난 5월부터 전국 CGV 121개 지점 매점에 입점해 영화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에 대한 인식 확대와 저당•저칼로리 음료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영화 관람 중에도 무알코올 음료를 즐기기 원하는 소비자들의 잠재수요를 고려, 국내 최대 지점을 보유한 CGV에 하이트제로 입점을 추진했다. 국내 유일 ‘올프리’ 콘셉트인 하이트제로0.00은 영화 관람 시에도 취할 염려 없이 맥주 특유의 탄산감과 목젖을 때리는 시원함을 즐길 수 있다. 설탕은 물론 감미료 등 대체당도 일체 포함하지 않은 제로슈거, 제로칼로리의 건강한 탄산음료로서 팝콘, 나쵸 등 영화관 대표 간식과 함께 섭취하기에도 부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유업은 지난 4월 서울 서촌에 위치한 11개의 카페와 협업해 식물성 음료인 ‘어메이징 오트’로 만든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였다.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어메이징 오트 언스위트 190ml 한 팩을 무료로 증정하며 우유가 포함된 모든 메뉴는 어메이징 오트로 변경할 수 있다. 바리스타와 방문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서울 강남의 카페 약 300곳을 대상으로 ‘오트 로드’를 조성할 계획도 진행 중이다. 오트 로드 스티커가 부착된 카페에서 메뉴 주문 시 우유가 포함된 모든 메뉴는 어메이징 오트로 변경할 수 있다. 음료와 함께 어메이징 오트만의 감성이 담긴 컵받침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대체육을 건강식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늘자 식품기업들은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하며 소비자의 대체육 경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월 정규 매장인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를 열었다. 신세계푸드의 외식 브랜드인 ‘베키아에누보’의 인기 메뉴를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대체육 ‘베러미트’를 활용해 선보이고 있다. 기존 ‘베키아에누보’에서 판매되는 메뉴인 파스타, 파니니, 샐러드 등은 물론 베러미트를 접목해 재해석한 메뉴와 100%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메뉴까지 약 20여 종의 메뉴가 판매된다. 매장에는 오트(Oat·귀리) 음료, 비건 치즈, 스프레드 등 다양한 종류의 식물성 대안식품들도 마련됐으며,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선보인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을 비롯해 샌드위치용 슬라이스 햄인 콜드컷과 미트볼 등 제품들도 구입할 수 있다.
◆인제서 이번 주말 검도·테니스 등 스포츠 대회 풍성
6월 마지막 주말 강원 인제군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또 한 번 활력을 불어넣는다.
22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번 주말 인제에서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기 학생검도대회, 2023 강원단별 검도대회, 강원특별자치도협회장기 게이트볼대회, 제23회 평화통일배 전국 소프트볼대회 및 베이스볼5 대회, 2023 꿈나무리그 1차 테니스대회 등 6개 대회가 열린다.
이들 대회에만 참가하는 선수단 규모만 2천220명에 이른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