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관계자는 "현재 우유나 두유에 사용되는 포장재는 ‘일반팩(우유팩)’과 ‘멸균팩’으로, 이 두 가지를 일반적으로 ‘종이팩’이라 부르고 있지만 사실 이것들은 종이류로 분류되지 않고 팩의 종류도 각각 다르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가정에서 종이팩을 폐지들과 함께 모아 분리수거하거나 일반팩과 멸균팩을 구분하여 배출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별히 종이팩 중 약 70%를 차지하는 일반팩은 고급 화장지 원료로 재생 가치가 높고 재활용이 용이하지만 대다수가 잘못된 분리수거 및 배출로 쉽게 폐기되었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소비자들이 분리수거·자원순환 전문가로 거듭나고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프로팩수집러 캠페인을 전개, 1,000명의 소비자를 선발했다.
약 4개월의 기간 동안 모인 폐소재는 재활용 화장지 제조업체 부림제지로 전해져 무형광 화장지와 페이퍼 타월로 재활용할 예정이며, 우수 참여자에게 친환경 의류 브랜드 프라이탁 가방, 플로깅 키트, 프로팩수집러 피규어 등의 경품을 지급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자원 순환과 가치 소비를 위해 힘을 더해준 소비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장기 프로젝트인 프로팩수집러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청취하여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좋은 활동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솔루엠 ‘월드클래스 플러스’ 기업 선정
솔루엠(대표 전성호)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되며 신사업 확장과 플랫폼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월드클래스 플러스’는 성장 의지와 기술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 및 후보 중견기업의 신시장 진출과 미래 전략 기술 개발을 도와 기업의 성장 촉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ICT 융합신산업 △바이오헬스 등 16대 전략사업∙28개 품목이 지원하며 선정된 기업은 매년 약 10억 원 이내의(평균 7.5억 원) 연구개발비를 최대 4년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 선정에 있어 솔루엠의 시장 차별화 전략과 미래 성장성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창업 초기에는 파워모듈과 3in1 보드를 주축으로 삼성전자향 매출이 주를 이뤘으나, 이제는 ESL이 효자종목이자 캐시카우가 됐다. 산자부는 ESL 꾸준한 성장에 고부가가치 파워 제품군 육성이 더해지면 수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한 현지 법인을 통한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지 파트너링 확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수출 확대 기업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진안군, 태국인 계절근로자 내년에 도입 추진
전북 진안군이 영농철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내년에 태국 출신의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한다.
진안군은 26일 서울 롯데호텔 서울에서 태국 노동부 장관 등과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군은 주민 건의에 따라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주한 태국대사관과 1년 6개월간 협의해 협약을 체결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