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만의 진심 어린 상생 노력은 지역 농가 지원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하여 농가의 판로개척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2023년 3월 기준 700여 개의 신선농장을 운영 중에 있다"라며 "올 회계연도(23/24) 기준 신선농장을 1000여 개로 확대, 취급 품목 역시 7개 품목(참외/수박/복숭아/포도/밀감/딸기/사과)에서 배/멜론/토마토를 추가한 10개 품목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신선농장이 아니더라도 전량 폐기 위기에 놓인 농가 지원 활동도 열심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가파도 찰보리’다. 뛰어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재배가 까다로워 일반 보리에 비해 2배 가량 비싸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2020년, 보리 시세 하락으로 고정 판로가 없던 가파도 찰보리가 전량 폐기 위기에 놓였을 때, 홈플러스가 농가와의 상생 정책의 일환으로 전량 수매를 전격 결정하면서 농가에 힘을 보탰다. 이 때부터 인연이 되어 홈플러스는 기록적인 가뭄과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던 2022년을 제외하고, 매년 가파도 찰보리를 전량 매입,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총 생산량 감소로 매입 비중이 90%(120t)에서 70%(70t)로 소폭 줄었지만 대표 인기상품과 함께 연관 상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전국 생산량의 0.1%로 높은 희소성을 자랑하는 ‘가파도 무농약 찰보리쌀(2kg)’은 6990원 초특가로 선보인다. 올해 첫 수확하는 무농약 햇곡 상품으로, 제주의 바닷바람과 맑은 햇살을 맞아 차진 맛이 일품이다. 매년 출시 때마다 완판 행진을 기록해온 만큼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 또한 오는 6월 말, 7월 초에는 청정 제주의 곡물과 해풍 맞은 가파도 보릿가루를 넣어 구수한 맛이 일품인 ‘깨보리 건빵’, ‘보리튀밥’ 등 연관 상품도 론칭한다.
유틸리티 비용 급등에 따른 에너지 효율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고객을 직접 맞이하는 대형마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 국민 하루 1kW 줄이기’ 정부 시책에 맞춰 점포에서는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 오전 시간대 매장 조명 순차적 점등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임직원이 모두 동참하는 사내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여름철 실내온도 26도 유지, 접견실, 회의실 이용 후 조명 끄기, 사무공간 층간 이동 시 계단 이용, 퇴근 시 모든 전자기기 콘센트 분리 등 에너지 절약 생활화를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 중이다. 아울러 지난 14일 가양점 일부 설비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식품매장 냉장고 문 달기 사업에도 동참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홈플러스는 유통업의 특성과 연계해 구체화한 ESG 전략 과제 수립으로 차별화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교육, 상생, 친환경 등 다방면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착한 홈플러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기능성 상추 '흑하랑' 가공품 일본 첫 수출
숙면 효과가 있는 기능성 상추 '흑하랑' 품종의 가공제품이 일본 첫 수출길에 올랐다.
전남도는 26일 함평군 동함평산업단지 내에서 흑사랑 상추 가공제품 상차식을 했다.
수출되는 가공제품은 흑하랑 차·흑하랑-유자C 젤리 스틱·흑하랑 반가공 분말 제품 등 3종에 3천800만원 규모다.
흑하랑 상추는 전남도농업기술원이 8년간 연구 끝에 2019년 등록을 마친 품종이다.
정신 건강과 수면 효과가 있는 락투신 성분이 3.74mg/g으로 일반 상추에 비해 124배나 많다.
◆강원 밤사이 시간당 50㎜ 장대비…내일까지 최대 120㎜ 예상
전국에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강원 지역에서는 이날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원주 신림 47.5㎜, 평창 42.5㎜, 양구 41.5㎜, 횡성 청일 39.5㎜, 춘천 북산면 38㎜, 철원 동송 38㎜ 등이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없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