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은 4일 오전 경상남도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외 4개 기업이 함께하는‘차세대 원전 글로벌 제조 거점 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본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차세대 원전 분야를 육상 및 선박, 해양플랜트 등에 적용하기 위해 맺어졌다."라며 "이번 MOU를 통해 향후 차세대 원전 기자재 기술 개발 및 실증, 공동연구 등을 함께 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는 최근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가 가능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재생에너지와 함께 사용하면 전력 수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 효성중공업의 신재생에너지 기술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효성중공업 안성훈 부사장은 행사에 참석해“효성중공업은 1982년에 국내 최초로 고리원자력 발전소에 345kV 초고압 발전기를 납품하는 등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과 함께해왔다”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경상남도와 함께 차세대 소형모듈원전의 기술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드림텍, 로봇, AI, 스마트 의료기기...미래 사업 위한
드림텍이 AI(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기업 에이아이매틱스를 포함한 유니퀘스트의 투자 사업 부문을 흡수합병하고 미래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특히 로봇, AI, 스마트 의료기기 등 신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드림텍은 유니퀘스트의 투자 부문을 흡수합병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날, 유니퀘스트는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 사업 부문을 분할하고, 기존 사업 부문은 존속법인으로 유지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드림텍은 기존의 나무가와 카디악인사이트 외에도 에이아이매틱스를 계열사로 두게 됐다.
이번 조직 개편은 드림텍을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전 계열사 역량을 한 데 모아 신사업 추진동력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특히,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 로봇 사업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드림텍은 현재 진행 중인 로봇 모듈 사업에,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나무가의 2D/3D 카메라 모듈 솔루션, 에이아이매틱스의 영상인식 기반 AI 솔루션까지 더해 서비스 로봇에 필수적인 로봇용 자율주행 솔루션에서의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퀄리타스반도체, ‘삼성 SAFE™ 포럼 2023’서 ‘IP 파트너쉽과 GAA 공정 IP 개발 협력방안’ 발표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전문 기업 퀄리타스반도체(대표이사 김두호)는 자사의 김두호 대표이사가 ‘삼성 SAFE™ 포럼 2023’의 연사로 나서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GAA 공정 IP 개발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퀄리타스반도체의 김두호 대표는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이날 포럼의 연사로 나섰다. 김두호 대표는 “초고속 인터페이스 IP는 디스플레이, 모바일 분야에 이어 인공지능과 차량으로 응용 분야를 더욱 넓혀가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라며, 퀄리타스반도체가 제공하는 MIPI, PCIe, DisplayPort IP들과 100G SERDES, 칩렛 인터페이스 IP 등 차세대 SoC를 위한 IP 솔루션, 그리고 GAA 공정으로의 준비 과정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삼성 SAFE ™ 포럼은 파트너사가 직접 반도체 제품의 설계 및 생산에 필수적인 ▲EDA(전자설계자동화) ▲IP(설계자산) ▲클라우드 ▲디자인 ▲패키지 등 각 분야의 솔루션을 설명하고 협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