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파크 더센트럴 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일례로 서울 마포구 공덕동 내 3700여 가구로 조성된 ‘래미안 브랜드타운’은 서울의 대표적인 시리즈 아파트다. 부동산 프롭테크 호갱노노 통계(7월 21일 기준)에 따르면 ‘래미안공덕 5차’ 전용면적 84㎡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4344만원으로 공덕동 동일 면적대 평균(4208만원)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또 약 5000여 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고 있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 전용면적 84㎡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394만원으로 송도동 동일 면적대 평균(2206만원)보다 높게 형성되는 등 지역 시세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성적도 우수하다. 올해 4월 분양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가 1순위에서 평균 9.2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에도 성공했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 내 대규모 ‘금강펜테리움 브랜드타운’ 내 후속 단지다.
전직 분양단지의 흥행은 후속 분양 아파트의 분양에 큰 영항을 끼친다. 수요자 입장에서 앞서 분양한 단지의 분양 성적을 통해 단지의 상품성, 브랜드 가치, 입지 등 검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분양 업계 관계자는 “후속으로 분양되는 단지들의 경우 검증된 상품성으로 후광 효과를 통해 큰 인기를 끌 수 있다”며 “건설사에서도 기존 분양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평면이나 조경, 커뮤니티 등 상품성을 더욱 보완해 상품을 내놓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도 지역의 대표 시리즈 아파트들이 속속 공급될 예정이다.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은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중앙공원 2지구에 ‘위파크 더 센트럴’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04㎡ 총 695가구로 조성된다.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위파크 마륵공원에 이어 광주에서 두 번째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 마륵공원을 개발한 ‘위파크 마륵공원’이 올해 3월 분양 후 2개월 만에 조기 완판되면서 광주광역시 두 번째 ‘위파크’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대방건설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3블록에 ‘부산에코델타시티2차 디에트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0㎡ 총 1464가구 규모다. 지난 5월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 퍼스트’ 972가구를 분양한데 이은 후속 분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차가 대기 중인 1차 공급 단지들도 눈길을 끈다.
우미건설과 부원건설은 이천시 중리택지개발지구 B2블록에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동, 전용면적 84㎡ 총 84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달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B1블록에 향후 공급 예정인 2차(792가구)와 함께 총 1641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태영건설도 경북 구미시 도량동 일대에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3개 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1개동, 전용면적 74~110㎡의 총 2643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1단지 1350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