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보호관찰소)
이미지 확대보기사회봉사 대상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비닐하우스 내 김매기, 오이 수확, 농수로 정리 등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의 일손에 힘을 보탰다.
사회봉사자 A씨는 “농가의 어려움을 새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으며, 바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혜 농가주는 “어려운 시기에 열심히 농사일을 도와주신 사회봉사자들과 부산보호관찰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 또한 혜택을 받은 만큼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 찾아보겠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영면 부산보호관찰소장은 “고령화와 인력난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 주민들에게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인력지원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사회 내 영세농가,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부산보호관찰소는 해마다 농촌지역에 사회봉사 대상자를 배치해 농촌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의료봉사, 어르신 및 장애인에 대한 이·미용 봉사, 지적장애인을 위한 전통 춤 공연 등을 해 오고 있다.
한편 법무부에서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일손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지역 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로 신청하면 된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