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회재 의원실 (여수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 '범국민 추진위원회'와 함께 김회재 의원(가운데)이 향일암 대웅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7.4)
이미지 확대보기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및 평가 기반구축 사업은 생분해 플라스틱 특성 등을 고려해 현실적인 시험법을 개발하고 국내 자체 인증 제도를 마련해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상용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및 평가 기반구축 사업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포함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주관기관인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 전남테크노파크,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의 주요내용으론 ▲생분해성 플라스틱 평가센터 구축 ▲생분해‧유해물질‧표준개발 장비 구축 ▲자연환경 가속 생분해 평가법‧바이오탄소함량 고속분석법 표준안 개발 ▲해외 시험기관 지정을 통한 해외 인증지원 ▲K마크 제정 및 운영을 통한 기업지원 ▲생분해 평가 DB구축 및 플랫폼 활용 ▲MOU 체결을 통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등이 있다.
여수 국가 산단 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바이오 화학 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 제도 등 연계 지원체계도 마련된다. 탄소배출 저감 및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친환경 바이오산업 생태계도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여수市의 바이오시장 선점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은 여수시에 호남본부를 별도로 신설하고 매년 직원을 채용해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회재 의원은 “탄소중립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생분해성 플라스틱’ 인프라 구축 사업을 여수에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그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선정을 위해 노력해주신 여수市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산업·에너지산업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여수를 기후변화 선도도시로 도약시켜 여수 국가산단의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지역 기후위기대응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국회 산자중기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번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인프라 구축’ 사업을 포함해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총사업비 403억원’과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테스트베드 구축 총사업비 323억원’ 등 올해에만 총900여억원에 달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선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