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어기구 의원실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8일 K푸드 수출 One Team 지원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회 농해수위 소병훈 위원장, 야당 어기구 간사(왼쪽부터 네번째), 여당 이달곤 간사 등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8.8)
이미지 확대보기한류 확산과 더불어 유럽, 중남미, 중동에서 K-푸드 인지도와 판매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88억달러 수산식품 수출은 31.5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K-푸드가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지만 세계 경기침체로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다. 미국과 일본, 중국 중심의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여 K푸드의 영역을 전세계로 확장해야 한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규제 혁신과 대·중소기업 비대칭 지원 문제 해소 등 정부의 정책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인 소병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간사 어기구 의원, 국민의힘 간사 이달곤 의원이 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
최지현 前 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았다. 이용호 산업연구원 동향·통계분석본부 부연구위원이 “K푸드 수출지원 방안” 주제로 발제했다. 토론자론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김현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이사, 정외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혁신성장본부장, 유봉준 한국식품산업협회 산업진흥본부장이 참여했다.
토론에 나선 이용호 부연구위원은 “식품산업은 농업·제조업·서비스업이 결합한 6차 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면서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리딩 기업 전략,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 강화, 정부 부처의 칸막이 없는 해외 진출 지원, 수출대상국 규제 해소를 위한 적극 교섭, K푸드 정부인증제, 대·중소기업 지원 격차 해소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기구 의원은 “K푸드 수출은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바 크므로 정부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며 “국회가 정부·기업과 원팀을 이뤄 K푸드 세계화를 위해 입법·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