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R&D센터는 과천 지식산업센터 내 위치했다. 3,821㎡ 규모로 9개층을 사용하는 R&D센터는 기존 대비 1.7배 정도 공간을 확장하고, 첨단 장비도 신규로 도입하며 차별화된 R&D 기반 시설을 구축했다.
전세계 최고의 인삼 및 홍삼 제품 분석기관인 KGC인삼공사 R&D센터는 2010년 KOLAS인정 획득,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삼 진세노사이드 성분 분석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최근에는 2018년부터 5년 동안 홍삼오일에 대해 연구한 결과 남성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인체시험을 통해 확인하고,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아 특허 출원을 완료하였고, 지난달 ‘홍삼오일 RXGIN CLEAN(알엑스진 클린)’ 제품을 출시했다.
원료와 소재의 다변화 연구를 위해 홍삼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현지 원료에 대한 연구분석 및 제품개발을 진행함과 동시에 중국, 미국에 있는 현지 R&D센터는 물론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No.1 홍삼 연구기업에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지구온난화로 인삼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스마트팜 시설 안정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홍삼 진세노사이드의 면역력에 대한 공동연구도 강화한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식품의 안전성문제가 점차 강조되는 만큼, 신규 위해물질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여 선제적으로 분석능력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R&D센터는 연구 기능뿐만 아니라 기업 홍보 기능도 수행한다. 3층 메인 입구에 대형 LED미디어를 통해 기업 철학과 비전을 담은 영상을 소개하고, 원료부터 제품이 되는 과정을 전시하여 KGC인삼공사에 대해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1899년부터 한국을 대표해 건강의 가치를 지켜온 ‘JUNG KWAN JANG’의 브랜드 철학과 비전을 담은 영상 콘텐츠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비옥한 토양에서 시작된 자연의 이로움을 건강한 삶으로 전달하는 ‘JUNG KWAN JANG’이 세계속에서도 건강의 기준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비전을 담았다.
◆식품외식업계, 국내산 식재료 활용한 가을 먹거리 출시 봇물
최근 식품외식업계에서는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먹거리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레트로 열풍이 이어지며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가 중시되며 국내산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가을을 맞아 계절감을 한껏 담아낸 국내산 프리미엄 메뉴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지난 1일 보늬밤, 문경 오미자와 같은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가을 신메뉴 3종을 선보였다. 먼저 국내산 밤을 속껍질 째 졸인 보늬밤으로 독특한 식감과 단맛을 살린 ‘보늬밤 크림 라떼’와 ‘보늬밤 치즈 케이크’가 눈에 띈다. 가을을 대표하는 밤으로 계절감을 담았을 뿐 아니라, 정성과 시간을 들여 만드는 보늬밤을 활용해 맛과 신뢰도를 모두 높였다.
할리스 관계자는 “전통 먹거리에 대한 인기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산 원재료를 활용하는 프리미엄 먹거리 출시도 확대되고 있다”며 “할리스 또한 정성과 시간이 들어간 한국의 프리미엄 디저트 보늬밤과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문경 오미자 등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한 가을 메뉴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전했다.
‘보늬밤 크림 라떼’는 스페셜티 원두를 블렌딩한 블랙아리아에 연유와 보늬밤 크림을 얹어 커피 풍미, 달콤함, 고소함이 잘 어우러진다. 달콤한 보늬밤 크림과 뛰어난 향미의 블랙아리아가 만나 부드럽고 진한 가을의 맛을 선사한다. ‘보늬밤 치즈 케이크’는 시트에 보늬밤을 넣어 은은한 밤 맛을 느낄 수 있다. 마스카포네 생크림, 밀크 가나슈를 올려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울 뿐 아니라 밤크림으로 알프스 최고봉인 몽블랑 산을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할리스가 준비한 또 다른 가을의 맛은 ‘문경 오미자 사과 스무디’다. 당도 높은 국내산 사과와 문경 오미자가 맛의 조화를 이루는 과일 스무디로, 청정 자연에서 자라 국내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문경 오미자가 새콤달콤한 맛을 자아낸다. 가을 제철인 과일이 만나 최상의 단맛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황금빛 사과와 붉은 오미자가 빚어내는 오묘한 색감이 단풍을 떠올리게 한다.
이 밖에 서울신라호텔은 가을을 맞아 우유얼음 위에 진한 지리산 벌집 꿀을 통으로 올린 ‘허니콤 아포카토 빙수’를 출시했다. 아포카토처럼 에스프레소를 뿌려 먹는 ‘허니콤 아포카토 빙수’는 달콤한 꿀과 커피의 깊은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빙수와 곁들일 수 있는 말차·바닐라 아이스크림, 단팥, 블루베리, 카카오닙스 비스킷을 함께 제공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지역의 제철 특산물을 적극 이용해 한국의 맛을 담은 가을 디저트를 선보였다. 먹골 황실 배에 바닐라 무스를 더한 ‘먹골 황실 배 디저트’, 우도의 땅콩을 넣어 크런치한 식감이 돋보이는 ‘우도 땅콩 케이크’를 비롯해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전통 음식을 보존하는 프로젝트인 ‘맛의 방주’에 등재된 식자재를 주재료로 채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의정부시 "음악극 퍼레이드 특혜 의혹 내년 감사"
경기 의정부시는 음악극 축제 퍼레이드 특혜 의혹에 대해 내년 의정부문화재단 감사 때 함께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지난 6월 음악극 축제 개막식에 앞서 진행한 거리 퍼레이드 공연을 수의계약으로 민간업체 한 곳에 맡겼다.
그러면서 여기에 1억8천만원을 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지방계약법상 2천만원을 초과한 계약은 공개 입찰해야 한다.
의정부시 감사담당관은 "통상 2년마다 산하 기관인 의정부문화재단을 감사한다"며 "수의계약 특혜 의혹만 별도로 감사하기에는 일정이 여의찮아 그동안 제기된 다른 의혹들과 함께 내년 6∼7월 감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