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가해로 보호관찰 중인 대상자 A씨는 평소 우울증과 공황장애 치료를 받으며 이혼 후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었으나, 전남편의 극단적 선택으로 경제적 지원이 차단되면서 알코올 중독이 심각해졌다. 최근에도 음주를 지속하는 등 아동학대 재발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
이에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아동학대 가해자의 알코올 전문 치료병원 입원, 기초생활수급권자 선정, 피해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 다방면으로 위기 가정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김원진 소장은 “이번 업무협의를 통해 아동학대 재발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공동 대응체계 시스템을 구축했고, 향후 긴밀한 업무협의를 지속함으로써 아동학대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