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회째를 맞은 청년관광 공모전은 청년이 주도하는 여행 문화와 콘텐츠를 확산코자 추진되었다. 올해에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해당 지역에서 좀 더 머무를 수 있는 참신한 관광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테마가 있는 소도시 여행코스 기획’이라는 주제로 행정안전부 지정 80개 인구감소 지역 대상으로 여행코스 기획안을 접수 받았으며, 역대 가장 많은 총 1,636개 팀, 3,452명이 응모하여 13.6대 1의 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10개 팀이 실전 여행을 진행, 최종기획안을 심사하여 우수작 15개 팀을 선정했다. 지난 8일 서울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태안, 제천, 울릉군 등 유관 지자체 관계자와 공모전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5개 팀의 기획안 발표와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 1팀(문체부 장관상,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2팀(공사 사장상, 상금 각 150만원) 및 우수상 2팀(공사 사장상, 상금 각 100만원) 등 총 5개 팀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수상작에는 각 소도시만의 장점과 매력을 발굴하고 청년세대가 선호하는 여행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담겼다.
대상 ‘감쪽이들’팀은 상주의 특산물 ‘곶감’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하여 먹거리, 즐길거리를 발굴하여 여행코스를 기획했다. 최우수상 ‘올림픽시스터즈’팀은 강원 고성에서 일과 휴식, 사색을 동시에 즐기는 MZ세대의 업무 트렌드인 ‘워케이션’을 해법으로 제시했으며, 다른 최우수상을 차지한 ‘공주TI’팀은 요즘 유행하는 ‘MBTI’에 착안하여 6가지의 개인 맞춤형 공주 여행 코스를 제안하였다. 우수상 ‘삼신령’팀은 강원 태백에서 탄광, 태백산, 은하수 테마를 통해 산캉스, 고원지대 피크닉 등 트렌디한 체험 콘텐츠를 제안하였고, 또 다른 우수상 ‘술꾼소도시여자들’팀은 경북 안동의 전통 음식과 전통주, 전통 문화를 청년의 시각에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참가팀들은 지역의 특산물, 힐링과 웰니스, 여행과 게임의 결합, 워케이션, 업사이클링 등의 요소를 통해 소도시 여행 활성화의 답을 찾아냈다. 자신이 경험한 소도시의 매력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고 해당 도시만이 가지고 있는 요소에 아이디어를 더해 ‘꼭 가서 머물러보고 싶은 관광지’로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공사 오유나 국민관광마케팅팀장은 “역대급으로 참가자가 몰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방 소도시 여행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음을 확인했다”며, “젊은 세대들의 시각을 통해 발굴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해당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타미 힐피거, 아시아 앰버서더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한 2023 가을 캠페인 공개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에서 K-POP을 대표하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아시아 앰버서더로 선정하며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한 2023년 가을 브랜드 캠페인 ‘Always Together’를 공개한다.
이번 시즌 타미 힐피거의 글로벌 캠페인 Always Together 는 음악계의 거장이자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퀸시 존스(Quincy Jones), 팝스타 시저(SZA), 탑 모델 팔로마 엘세서(Paloma Elsesser), 슈퍼모델 엠버 발레타 (Amber Valletta) 그리고 아이코닉한 모델 데본 아오키와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키 (Devon & Steve Aoki) 남매가 출연했다.
스트레이 키즈 또한 멤버 전원(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모두 타미 힐피거의 아시아 앰배서더로 발탁,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Always Together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낙관적, 포용적인 테마의 캠페인으로 실제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출연하며 브랜드 특유의 따뜻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자연스러운 캠페인 화보를 보여주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총력 지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내년 1월 개막하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강원산림엑스포가 먼저 시작되고, 동계청소년올림픽이 내년이어서 시차가 있는 줄 알았는데 다음 달 초 성화가 들어올 예정"이라며 "산림엑스포 기간 동계청소년올림픽도 시작되는 만큼 실수 없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는 다르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고자 인력과 예산을 총력 지원하겠다"며 "조직위와 도가 서로 책임을 미루거나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지 말자는 각오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