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국내 와인 대중화에 따라 트렌드를 반영해 가성비 와인인 ‘진로하우스와인’의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2009년 이후 14년만의 리뉴얼이다.
이번 리뉴얼은 진로하우스와인의 주요 소비자층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정통성은 유지한 채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강렬한 빨간색 마개를 적용해 레드 와인의 특성을 담았으며 직관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1966년 출시된 진로하우스와인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한국형 와인으로 50여 년간 매년 약 400만병이 판매되며 하이트진로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스페인 포도 품종을 함유해 달콤하면서도 깊고 풍부한 와인 맛을 구현했으며, 대형 마트, 수퍼 등 가정 채널에서 2천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하이트진로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진로하우스와인은 국내 와인 대중화와 시장 확대에도 크게 기여한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오랜 세월 사랑 받은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대와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로하우스와인은 가성비 좋은 달콤한 와인으로 입소문을 타, 과일과 함께 담가 먹는 와인 샹그리아 음용법으로 MZ세대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호모모투스’ 겨냥해 화려한 마케팅 활동 벌이는 유통업계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MZ세대 사이에서 여가생활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호모모투스’가 증가하고 있다.
‘호모모투스’란 라틴어로 ‘움직이는(Motívus) 인간(Homo)’이라는 뜻으로, 문화생활, 해외여행, 운동 등 보다 활발한 여가 활동을 통한 역동적인 삶을 추구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실제로 지난해 인터파크 공연 티켓 매출은 21년 대비 134%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해외 항공권 예약자는 MZ세대 비율이 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통업계는 문화생활, 여행 등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호모모투스’ 소비자를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브랜드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공연이나 이색 공간부터 여행 경험을 돕는 프로모션까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눈길을 끈다.
코카-콜라는 초대형 뮤직 페스티벌 ‘슈퍼팝(SUPERPOP)’의 후원사로 참여하며 한층 더 짜릿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슈퍼팝(SUPERPOP)’은 다양한 장르와 색깔을 지닌 아티스트들과 관객이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마법 같은 경험을 전하는 색다른 뮤직 페스티벌이다. K-POP을 기반으로 한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공연은 물론 대중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협업 작품과 다양한 즐길 거리 및 먹거리가 마련돼, 함께 마시고, 듣고, 즐기는 이색적이고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현장은 코카-콜라의 뮤직 플랫폼 ‘코-크 스튜디오(Coke Studio)’를 현실에 구현한 색다른 스테이지부터 코카-콜라의 다양한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부스, 시원하고 짜릿한 코카-콜라를 즐길 수 있는 힙한 장소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됐다. 관객이 몰입해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존 공연 콘텐츠를 뛰어넘는 스펙터클한 프로덕션과 연출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코카-콜라의 글로벌 뮤직 플랫폼 ‘코-크 스튜디오™’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K-POP 대표 걸그룹 ‘뉴진스’와 2022 그래미 5관왕에 빛나는 ‘존 바티스트’ 등을 비롯한 화려한 라인업이 속속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브랜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직접 할 수 있도록 구성한 팝업스토어나 복합문화공간 등도 인기다.
코카콜라사의 수분보충음료 토레타!는 오는 10월 22일까지 CGV 연남점에서 팝업 체험존 ‘토레타! 월드’를 선보인다. ‘토레타! 월드’ 팝업 체험존은 ‘수분 가득한 도심 속 숲’이라는 컨셉을 갖고 토레타!를 마셨을 때 갈증은 비워지고 수분은 채워지는 기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호수와 숲 등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현장에서는 토레타! 빈 병을 가져오면 1일 100개 한정으로 나만의 '토레타! 월드' 식물을 심어볼 수 있는 이색 이벤트 '마이 온 토레타! 월드(My Own Toreta! World)'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맥케인 푸드(McCain Foods)는 오는 23일까지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퀸넬브릴에서 팝업 ‘하우스 오브 맥케인(House of McCain)’을 운영한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맥케인 브랜드를 알리고, 고객사 및 유통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보여주고자 함이다. ‘하우스 오브 맥케인’은 컨템포러리 아트 콘셉트의 전시회로, 맥케인의 대표 제품인 케이준 감자튀김과 제품 패키지를 활용한 독특한 아트워크와 포토존을 통해 맥케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브랜드 스토리를 전한다.
농심은 티몬과 함께 티몬 사내 카페 ‘TWUC(툭)’에서 ‘신상어택’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농심의 신제품인 신라면더레드와 데이플러스 음료 2종, 건기식 브랜드 ‘라이필’ 콜라겐 젤리 제품을 체험하고 포토존에서 추억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여기에 농심의 인기 스낵을 9900원에 무제한 담아 갈 수 있는 ‘스낵 골라 담기 게임’ 행사도 진행됐다.
여행을 좋아하는 소비자를 위한 마케팅도 한창이다.
사조대림은 참치캔 제품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 원의 여행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출시된 신제품 ‘가미참치’ 4종을 비롯해 ‘프리미엄 참치’ 4종, ‘생생참치’ 2종 등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 대상 제품을 1만 원 이상 구매하고 구매 영수증을 촬영해 문자로 전송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사조대림은 추첨을 통해 1등에게 여행상품권 100만 원권을, 2등 5명에게는 여행상품권 30만 원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슈퍼는 9월 한 달간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응모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으로 1등 당첨자에게 미주, 대양주, 유럽을 비즈니스석으로 왕복할 수 있는 아시아나항공 10만 5000 마일리지를 증정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풍성하고 설레는 9월을 선물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벤트는 롯데마트‧슈퍼에서 행사 기간 1만 원 이상 장을 본 엘포인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롯데마트의 오프라인 전용 어플인 ‘롯데마트GO’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응모가 완료된다.
SSG닷컴은 노란색의 웃는 얼굴 심볼로 유명한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마일리월드(SMILEYWORLD)’의 여행용 캐리어를 국내 최초로 단독 출시했다. 스타일과 실용성 모두 갖춘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는 ▲골프 캐디백을 캐리어 위에 고정시킬 수 있는 고정밴드와 캐리어 커버가 포함된 28인치 화물용 캐리어(24만9천원) ▲20인치 기내용 캐리어(17만9천원) ▲여행용 파우치 3종과 슈즈 파우치가 포함된 여행용 보스턴백(7만9천원) 그리고 이 모든 상품을 한꺼번에 구성한 ▲풀패키지 세트(39만9천원) 등 다양한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캐리어 컬러는 블랙, 레드, 그린, 골드 등 총 4가지다.
◆서울도서관, 작은도서관 우수사례 선정해 보조금 지원
서울도서관은 서울 곳곳에 있는 작은도서관 우수사례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작은도서관은 지역 주민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나 법인이 설립한 소규모 도서관이다. 도서관법 시행령에 따르면 면적 33㎡, 장서 1천권 이상을 갖춰야 한다.
대상은 작은도서관에서 2022년 진행한 사업이다. 자치구나 타 도서관, 유관기관 등과 협력한 '우수협력사례'와 공간·시스템 개선, 자원활동가 우수 운영 등 '서비스 개선사례' 두 분야에서 사례를 모집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