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21일 오후 6시 금나래중앙공원에서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제10회 ‘장애인권영화제’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천구에 따르면 장애인권영화제는 장애와 인권에 대한 주민들의 올바른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서로 다른 유형의 장애인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과 차별 요소를 인권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영화를 상영한다.
먼저 오후 4시에 음성해설을 지원하고, 대사, 음악 등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무장애 영화 ‘소나기’가 상영됐다. 이후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장애인권에 공헌한 주민 3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후 장애인의 인권과 자립, 사회활동을 주제로 한 영화 ‘느낌표와 물음표 그 사이’, ‘성현이와 정미의 슬기로운 자립생활’, ‘질주’가 연이어 상영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영화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장애인권영화제는 영화라는 매개로 장애인의 인권을 개선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다름’이 ‘차별’이 되지 않고, 장애와 비장애로 구분되지 않는 금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어르신장애인과 또는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