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와 코레일유통은 지난 5일(목) 서울 강남구 야놀자 사옥에서 배보찬 야놀자 대표, 김영태 코레일유통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접목, 철도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철도 이용객의 만족도 제고가 철도여행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야놀자는 코레일유통과 협력해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기획한다. 야놀자 앱을 통해 역사별 주요 부대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철도 이용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한다. 또한,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직영커피점에서 야놀자 회원 전용 혜택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위한 마케팅 협업도 추진한다.
김영태 코레일유통 대표는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제활성화와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고자 민간기업, 지자체 등과 협업해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이번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배보찬 야놀자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철도여행 활성화의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야놀자의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마련하고 성공적인 민관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형 거래가 없다…서울 업무용 건물, 8월 거래액 13.2% 줄어
중소형 위주의 매매에, 서울 업무용 건물의 8월 거래액은 전달보다 13% 넘게 떨어졌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가 국토교통부 8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업무용 건물 거래건수는 7건으로, 전달(6건)보다 1건 늘었다. 반면, 거래금액은 3108억원으로, 13.2% 감소했다.
서울 지역 업무용 빌딩 매매건수는 올해 1월과 2월 각각 1건과 2건으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3월 들어 6건으로 회복했고, 8월까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되었지만, 지난해 수준의 거래건수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7월과 8월은 각각 11건과 8건이 거래됐다.
거래액도 마찬가지다. 지난 7월 업무용 건물 거래액은 3579억원으로 전달보다 513.1% 급증했고, 8월에도 3100억원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7, 8월과 비교하면 각각 74.0%, 53.5% 감소한 수치로,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8월 중 가장 거래액이 컸던 업무용 건물 거래는 영등포구 양평동5가 업무시설로, 2039억원에 매매됐다. 강남구 신사동(410억원), 논현동(350억원), 구로구 구로동(131억원), 중랑구 망우동(10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8월 서울 상업용 건물 거래는 143건으로 전월보다 12.6% 증가했다. 상업용 건물은 상가(근린생활시설)와 숙박∙판매시설 등이 포함됐다. 서울 상업용 건물 매매건수는 지난 6월 이후 2개월째 늘고 있다. 하지만 8월 상업용 건물 거래금액은 7448억원으로 전달보다 3.0% 줄어 2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전체 상업용 건물 거래 중 500억원 이상은 1건, 100억원 이상~500억원 미만은 18건을 기록해 100억원 이상 거래 비중은 13.3%에 그쳤다. 5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 거래도 27건(18.9%)에 불과했다.
◆팀스파르타, 자사 부트캠프 출신 개발자 대상 ‘2023 항해커톤’ 개최
에듀테크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자사 부트캠프 출신 개발자를 대상으로 ‘2023 항해커톤’을 개최, 최종 우수팀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해커톤은 항해99, 내일배움캠프, 정글, 이노베이션캠프 등 팀스파르타의 부트캠프를 수료한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6개 팀, 110여명의 개발자가 참가했다.
팀스파르타는 부트캠프 수료 후 다양한 산업군에서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고 있는 IT 인재들이 한데 모여 본인들의 능력을 입증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커톤을 기획했다.
행사에는 △ZEP △호랑에듀 △원더윅스컴퍼니 △이큐브랩 △아이브코리아 △로민 등 기술력이 뛰어난 스타트업들이 다수 협력사로 참여, 해당 기업들의 서비스 개발 및 개선에 대한 실전 과제를 부여했다. 팀스파르타도 코드 리뷰와 개발자 취업 대비 면접을 코칭해주는 ‘AI 멘토’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활용 ChatGPT 질문 최적화’와 같은 서비스 구현 프로젝트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팀들은 사전에 공지된 각 기업의 과업을 선택한 뒤, 22일까지 문제 해결을 위한 기획과 제반사항을 준비했다. 이후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의 가상공간 ‘부스맵’에 모여 23일(토) 오전 9시부터 24시간동안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한 코드 작성과 검증을 거듭하며 작업을 마무리하고 각자 결과물을 제출했다.
그 결과, 5일 발표된 2023 항해커톤 전체 과제 통합 우수팀에는 호랑에듀사의 ‘코딩 교육에 최적화된 LMS 만들기’ 주제를 수행한 ‘호2’팀이 최종 선정돼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개별 과제 우수팀으로는 각 기업들의 과업을 수행한 △스5(팀스파르타) △스6(팀스파르타) △원2(원더윅스컴퍼니) △이1(이큐브랩)이 뽑혀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통합 우수상을 차지한 호2팀의 심우진 팀장은 “짧은 기간 내에 주특기인 개발 외에도 기획, 설계, 디자인 등 많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팀이 만들어낸 서비스가 코딩 교육을 받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