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다가올 9일 한글날을 맞아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메인 홈페이지 로고를 모두 한글로 바꿨다.

잡코리아는 통상 사용하던 영문 로고 'JOBKOREA' 대신 '일자리한국 한글날 제 577돌'이라는 로고를 메인 화면에 배치했고, 알바몬은 기존 로고 'albamon'이 아닌 '일도깨비 한글날 제 577돌'을 메인 화면에 배치했다. 기존 영문 로고를 단순 한글 표기로 바꾼 것이 아니라 순 우리말로 풀어내며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이번 한글 로고가 한글날을 자축하는 의미도 있지만, 이를 통해 한글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채용업계의 의미있는 한글날 기념 사례"라며 "한글 로고는 이번에 한시적으로 게재되지만, 앞으로 뜻깊은 이벤트에 동참하는 여러 방안을 고민하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봇랜드 지능로봇 경진대회 개막

학생들이 직접 만든 지능로봇이 격돌하는 '2023 로봇랜드 전국 지능로봇 경진대회'가 7일 경남 창원시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전국 초중고생 314명이 하루 일정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이 만든 지능로봇이 단체전 3종목, 개인전 1종목에 출전한다.

참가자들은 경기 전 제한된 시간에 직접 지능로봇을 만들어야 한다.

참가자들이 조립한 지능로봇은 상대 로봇을 밀어내거나 넘어뜨리는 '배틀로봇', 과녁에 공을 발사해 점수를 획득하는 '슈팅로봇', 자율형 로봇으로 화성 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미션 챌린지' 등 3개 팀 종목과 메타버스 기반에서 로봇을 코딩하는 개인전 1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영 감독당국, 스냅챗 AI챗봇 아동 개인정보 침해 우려 통지

영국 감독당국이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스냅챗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에 관해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개인정보 보호 감독 기구인 정보위원회(ICO)는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기업 스냅에 이런 내용으로 예비 집행통지를 했다고 밝혔다.

정보위원회는 잠정 조사에서 스냅이 스냅챗 '마이 AI'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에 아동 등의 개인정보 침해 위험을 적절히 파악, 평가하는 데 실패했음을 시사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정보위원회는 스냅이 이에 관한 우려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마이 AI 서비스를 금지하는 최종 집행 통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