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근로기준법 대응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10월 6일까지 부산, 진주 지역에서 '우아한 노무 해결사'를 시범 운영했다. 소상공인연합회를 통해 노무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 67명을 모집했고, 한국공인노무사회의 도움을 받아 소상공인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장님 식당에 한국공인노무사회 소속 공인노무사가 직접 방문해 사장님과 1:1 노무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또 배민외식업광장 전문가 Q&A에서 인기가 많았던 상담을 선별해 제작한 노무 상담 사례집도 함께 전달했다.
사장님들은 주로 ▲근로계약 ▲근로시간 ▲급여/임금 ▲퇴직 ▲해고 등의 문제에 고민을 털어놨고 이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컨설팅이 이뤄졌다.
우아한 노무 해결사에 참여한 사장님 중 부산 북구에서 순대집을 운영 중인 50대의 사장님은 "평소 복잡한 급여 제도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주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확인했는데, 정확치 않은 정보가 많아 오히려 헷갈렸다"고 말했다. 그는 "우아한 노무 해결사가 급여 관련해 어려웠던 부분을 친절하게 설명해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 북구에서 낙지 식당을 운영 중인 40대의 사장님도 "초과 근무 등 근로 시간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우아한 노무 해결사가 근로 계약서 전반을 검토해주며 근로 시간에 따른 주휴 시간, 추가 수당을 자세하게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컨설팅을 토대로 노무 관련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우아한 노무 해결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복잡하고 어려운 노무 문제로 고민을 겪고 계셨던 외식업 사장님들께 장사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며 "우아한 노무 해결사는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을 찾아가 사장님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일런스, 23 윈터 컬렉션 발매 및 광주신세계점 오픈
미니멀리즘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인사일런스(INSILENCE)가 23 윈터 컬렉션을 공개하고 광주신세계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다.
‘리커버드(RECOVERD)’를 주제로 이어오고 있는 23FW은 액티브하고 자유로운 감성을 강조한 시티웨어로 인사일런스만의 새로운 무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발매된 윈터 컬렉션의 라인업은 다운 자켓과 비건 레더 점퍼, MA-1 점퍼와 코트 등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아우터와 울 카고 스티치 팬츠 등의 다양한 아이템을 구성했다.
특히, 맨즈 컬렉션의 메인 아이템 중 하나인 ‘웨이브라인 다운자켓’은 그래픽적인 요소에서 착안한 유니크한 퀼팅 디자인이 특징이며 DIVO 프리미엄 덕 다운으로 보온성을 높였다. 여기에 소매 밴드에 비죠 디테일을 더했으며, 생활 방수가 가능한 소재를 활용하여 한 겨울에 데일리로 착용하기 좋다.
우먼 컬렉션의 윙카라 비건 레더 점퍼는 오버사이즈 실루엣으로 여유로운 착용감을 자랑하며 비건 레더가 은은한 광택감을 선사한다. 부클 소재의 카라는 배색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3온스 충전재로 보온성을 더했다. 또한, 크롭 한 기장의 셔링 MA-1점퍼, 비건 레더 배색으로 포인트를 준 엠브로이더리 바시티 자켓과 마펠(MAPEL)과 함께 개발한 원단을 사용한 마펠 캐시미어 하프 더블 코트 등 다양한 겨울 아우터 제품들을 선보인다.
◆인제 가을꽃축제 22일까지 연장
강원 인제군 가을꽃축제 관람객이 17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군이 축제 기간을 오는 15일에서 22일까지 일주일 연장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명절 연휴 기간에만 8만9천여명이 다녀간 데 이어 한글날을 포함한 지난 주말에도 4만3천여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군은 평일에도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는 데다 다음 주부터 내설악 단풍을 찾는 방문객 수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축제 기간을 강원세계산림엑스포(9월 22일∼10월 22일)에 맞춰 연장하기로 했다.
10월 중순은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인 만큼 내설악에 내려앉은 가을과 어우러진 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32만주에 이르는 가을꽃과 꽃 조형물로 꾸며진 정원, 폭포와 분수·꽃배가 어우러진 수변 둘레길, 울창한 소나무 숲을 따라 걷다 보면 짙게 물들어가는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