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등 피부질환부터 비염 같은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계절 특성상 매년 봄과 가을에 특히 증가하는 가습기의 구매량이 올가을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미니 가습기같이 편의성을 갖춘 제품들은 물론이고 가습 방식과 효과, 인체 안정성 등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개선과 검증된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커넥트웨이브 계열사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 가격비교’의 10월 2주 차(10/9~10/15) 주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가습기 카테고리의 판매수와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29%, 52%가 증가했다.
에누리 측은 일반 가정과 사무실 등 실내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가습기는 이제 필수 생활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의 구매 수요 역시 계절과 상관없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기 상품에는 ‘샤오미 MJJSQ06DY’가 이름을 올렸다. 시간당 300ml의 미스트를 뿜어내 항상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수분 에너지를 가득 채워준다.
한 번 물을 넣으면 최대 30시간 연속으로 장시간 가습이 가능해 물을 자주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저소음 팬이 탑재되어 있어 한밤중 취침 시에도 수면 방해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10월 17일 에누리닷컴 기준 최저가는 약 1만 9천 원대다.
또 다른 인기 상품은 ‘조지루시 EE-DCH35K’다. 고열로 가열해 기화된 수증기만을 내보내는 방식으로 세균은 살균되고 불순물 또한 공기로 방출되지 않는다.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가습이 가능하며, 사용 환경에 따라 3단계 습도 조절을 할 수 있는 이 제품의 10월 17일 에누리닷컴 기준 최저가는 약 26만 원대로 제품 출시 이후 현재 최저가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결혼 수요가 많은 가을 웨딩 시즌에 맞춰 필수 혼수 가전으로 손꼽히는 냉장고의 구매량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신혼부부들의 특성상 양문형 등 대형 냉장고보다는 가격 대비 실용성이 우수한 일반형 냉장고를 더욱 선호하고 있으며 구매 수요 또한 계속해서 증가하는 모습이다.
일반형 냉장고는 식품 보관 용량을 제외하면 냉장이나 냉동 등 기능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양문형 냉장고와 큰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공간 활용과 전력 효율성 등의 실용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일반형 냉장고 카테고리의 판매수는 전주 대비 5%, 매출은 19%가 상승했다.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일반형 냉장고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기 상품에는 ‘삼성전자 RT25NARAHS8’이 선정됐다. 슬림한 디자인과 은은한 광택이 앞면의 메탈 데코와 어우러져 감각적인 인테리어 효과에 도움을 준다.
육어 뿐 아니라 냄새가 강한 식재료를 따로 보관할 수 있어 재료 본연의 풍미를 유지하고 더욱 신선한 보관이 가능하다.
칸칸마다 냉기가 전달되어 알맞은 습도로 채소와 과일 역시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이 제품의 10월 17일 에누리닷컴 기준 최저가는 약 29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 다른 인기 상품인 ‘LG전자 B602S52’는 내부 온도를 일정하기 유지해 냉장실 속 식재료들은 물론 냉장실 문과 측면까지 냉기를 보내주어 도어 부분에 보관 중인 식품까지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반영구 필터인 UV안심세균+의 효과와 자외선과 광촉매 필터로 균을 99.999% 없애줄 뿐만 아니라 냄새까지 효과적으로 잡아준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냉장고의 상태 확인이 가능한 이 제품의 10월 17일 에누리닷컴 기준 최저가는 약 78만 원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