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슈] 오비맥주, ‘글로벌기업의 ESG 경영’ 포럼서 주류 선도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 발표 外

기사입력:2023-11-03 17:27:19
[로이슈 편도욱 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11월 2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의 ESG 경영 포럼'에서 오비맥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 사례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의 ESG 경영 포럼 & 2023 ESG 캠페인 대상’은 글로벌 기업의 활발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지속가능한 브랜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능동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비행동을 이끌어 내는 데 기여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회장 성용준 고려대 교수)는 심리학과 광고학, 경영학, 소비자학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 융합 학술단체로, 1999년 창립 이후 다양한 학술연구와 산학 연계 활동을 통해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속가능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오비맥주 사회공헌팀 이은아 이사는 포럼 연사로 초청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주류 선도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란 주제로 오비맥주의 ESG 경영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오비맥주는 ‘2023 ESG 캠페인 대상’ 2개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사업’은 음주운전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사회문제 인식 제고 부문'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비맥주는 민간기업 최초로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음주운전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맥주 배송 화물차량과 임직원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하고 운행하는 등 시범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올해 6월에는 음주운전 방지장치 국민 체험단을 모집해 3개월간 시범운영했다.

마침 지난달 6일 국회에서 5년 내 음주운전 경력이 2회 이상인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방지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또한 오비맥주가 100% 재해구호를 위해 생산한 'OB워터' 사례는 '공익연계마케팅'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오비맥주는 맥주 생산라인을 잠시 멈추고 OB워터를 생산해 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릿지와 함께 태풍과 폭우, 가뭄 등의 재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 등에 전달했다.

오비맥주 사회공헌팀 이은아 이사는 "오비맥주는 더 크게 환호할 미래를 위해 맥주의 생산과 포장, 운반, 소비 전 과정에 걸쳐 지속가능경영 행보를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리더로서 환경과 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비어 생활맥주, 싱가포르에서 ‘카트리나 그룹’과 합작투자 계약 체결

㈜데일리비어는 카트리나 그룹(Katrina Group)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생활맥주’의 한국식 치킨과 수제 맥주를 만날 수 있는 체인점을 공동 운영하기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전했다.

생활맥주를 운영하고 있는 데일리비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제맥주 프랜차이즈로 전국 로컬 양조장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맥주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2014년 1호점 오픈 이후 10년간 지속성장하여 현재는 전국 약 25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카트리나 그룹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F&B 브랜드와 레지던스 및 호텔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상장법인이다. 이번 데일리비어(생활맥주)와의 합작 투자를 통해 카트리나 그룹은 F&B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합작 투자로 그 동안 대한민국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K-치맥 문화를 싱가포르에서도 동일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국내 대표 수제맥주 프랜차이즈인 생활맥주의 10년간의 노하우와 카트리나의 F&B 전략이 맞물려 현지에서의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데일리비어(생활맥주)의 임상진 대표는 “카트리나 그룹과의 합작 투자는 데일리비어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카트리나 그룹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경험은 데일리비어의 성공적인 싱가포르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시, 이탈리아 파르마시와 손잡고 '미식 관광문화도시' 조성

강원 춘천시가 식품과 문화, 관광을 어우르는 세계적인 '미식도시'를 조성하고자 이탈리아 파르마시와 손을 잡는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파르마시와 내년 6월 자매결연을 하기로 결정했다.

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파르마시를 방문 중인 육동한 춘천시장과 농업 관련 공무원, 강원연구원으로 구성된 교류단은 이날 오후 파르마 시청을 찾아 미켈레 구에라 파르마 시장과 자매결연 시기를 협의했다.

육 시장이 내년 6월 춘천에서 열릴 '차오 이탈리아'(Ciao Italia) 행사 기간 체결을 제안했고, 파르마 시장이 춘천을 방문하기로 화답했다.

특히 파르마 시장과 함께 찾는 대표단에는 유네스코 미식 산업 관련 기관 관계자와 오페라 등 문화예술 관계자도 동행하기로 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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