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슈] 두나무, 울진 산불 피해지에 '회복의 숲' 조성 식수 진행 外

기사입력:2023-11-06 09:41:13
[로이슈 편도욱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지난 3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울진군·울진군산림조합과 함께 경북 울진군 북면 산불 피해지역 일대에서 ‘회복의 숲’ 식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박영준 두나무 가치혁신실 상무 등 관계자 50여명이 숲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번 식수 행사는 두나무가 지난 3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진행한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회복의 숲(이하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의 일환이다.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은 산림 복원을 위해 2022년부터 두나무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시민 참여형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내 마련된 가상의 숲에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실제 산불 피해지에 나무 두 그루가 식재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은 지난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캠페인 기간 약 2만명이 참여했고, 가상의 숲에 총 1만 5000그루 나무를 심었다. 이에 따라 두나무는 산불 피해지에 3만 그루의 나무를 기부하기로 했다.

산불 피해 복원 대상지로는 2022년 대형 산불로 대규모 산림이 소실됐던 경북 울진이 선정됐다. 당시 두나무는 경북 울진 등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피해 지역의 빠른 회복을 위해 기부금부터 조림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마련한 것이다.

‘회복의 숲’ 조림은 산불 피해지의 훼손 현황, 식생, 생물 다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됐다. 두나무는 산불 피해목 제거 등 환경 정리를 마친 뒤, 식수 적기인 지난 10월부터 한 달간 경북 울진군 내 10.4헥타르(ha) 규모 부지에 배롱나무, 산벚나무, 영산홍 등 3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배롱나무는 산불 피해지 일대에서 자생하며 지역 명물로서 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점이 고려돼 주요 복원 수종으로 채택됐다. 세컨포레스트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수종이라는 점 또한 영향을 미쳤다. 나무의 수량부터 복원 수종까지, 가상공간에 심긴 나무가 실제로 구현됐다는 점에서 기술의 시너지 효과와 가능성을 보여준다.

두나무는 산림 복구 외에도 산불 진화 인력과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심리 회복을 위한 6000만원 규모의 치료 기금도 마련, 재난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아울러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지급된 묘목 교환 쿠폰 ‘그루콘’을 통해 심긴 2만 5000여 그루의 나무를 포함하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 5만 5000그루의 나무가 산불 피해 지역과 전국의 개인 가정 등에 식재돼 탄소 중립에 기여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은 ‘산림 회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낸 성과이자 사회적 가치”라며 “앞으로도 두나무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사회와 환경문제 해결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ESG 키워드 중 하나로 ‘나무’를 선정하고 환경 보호 및 산림 복원에 힘쓰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멸종 위기 식물 보호를 위한 NFT를 발행해 판매대금 및 판매 수수료 전액을 멸종 위기 식물보호기금으로 조성했고,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 밀레(Miele), W1 세탁기 신모델 3종 출시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Miele)의 한국법인 밀레코리아가 밀레 ‘W1’ 드럼세탁기 WCG 460, WCG 760, WCI 960 3종을 새로 선보이며 드럼 세탁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밀레 드럼세탁기 ‘W1’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유럽 특허를 받은 벌집 모양 구조의 허니컴 드럼 기술과 2단계 액체 세제 자동 투입 시스템인 트윈도스(TwinDos), 저전력 고효율의 파워워시(PowerWash) 기술이 탑재된 혁신적인 제품이다. 밀레는 기존 ‘W1’ 시리즈에 최적의 에너지 효율로 최고 성능 겸비한 신제품 3종을 추가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드럼 세탁기 신제품 WCG 760과 WCI 960에 적용된 트윈도스 기능은 감지된 세탁물의 양과 선택한 색상 및 오염도에 맞게 정확한 시점에 적정한 비율로 전용 세제인 ‘울트라페이스 1’과 ‘울트라페이스 2’ 두 가지 세제를 필요한 만큼만 분사한다. 버튼 하나로 편리할 뿐 아니라 직접 세제를 투입할 때에 비해 30%의 세제 절약 효과가 있어 환경 친화적이다. 세제 과다 사용을 방지해 옷감에 잔여 세제가 남지 않도록 돕기 때문에 피부 질환이나 옷감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신제품 3종은 ‘위생’에 초점을 맞춘 기술이 여럿 도입되어 이목을 끈다. 알러지 방지 프로그램 옵션은 본 세탁과 헹굼 단계의 수위를 높여 세균과 박테리아를 제거한다. 드럼 내 증발 작용을 활용하기 때문에 40°C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도 작동하므로, 뜨거운 물에 의류를 삶듯이 세탁하지 않더라도 위생성을 기대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높은 온도에서 변형될 위험이 있는 합성의류의 경우 합성의류 40°C 프로그램과 알러지방지 옵션을 함께 작동시키면 섬유 손상 걱정 없이 세균이 99.99% 박멸되어 위생적인 세탁이 가능하다. 해당 효과는 독일 라인발대학교의 테스트에서 ‘위생 인증마크’를 획득하며 입증 받았다.

◆팀엘리시움, 서울시 우수기업 인증 '하이서울기업' 선정

근골격계 전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팀엘리시움(대표 김원진, 박은식)이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년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됐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사업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 생산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수인증기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서울시장 명의의 지정서 수여 △글로벌 진출 지원 △하이서울기업 인증 마크 등 기업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용 지원 △하이서울 기업 간 B2B 비즈니스 매칭 지원 서비스 △기업 간 네트워킹 활동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2017년에 설립된 팀엘리시움은 근골격계 질환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측정·분석 솔루션과 의료기관 밖에서도 근골격계 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의료기기(DTx)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국내 주요 의료 AI 기업 ‘뷰노’ 출신 연구원 및 개발자, 현직 의료인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며 식약처로부터 인허가 받은 의료기기 3종(폼체커, 밸런스체커, 아이밸런스)을 보유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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