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TWUC는 작년 11월 티몬이 이커머스 최초로 조성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개점1주년을 기념해 밀알복지재단의 발달장애인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 ‘어우러짐’을 기획하며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뜻깊은 장을 마련했다. 티몬과 밀알복지재단이 함께 선보이는 전시회 ‘어우러짐’은 11월 8일부터 24일까지 오전 8시30분~오후5시30분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티몬 카페 TWUC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채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5명의 미술작가들(김성찬, 김지우, 이민서, 윤인성, 최석원)의 개성 만점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각자의 꿈과 희망이 담긴 작품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도 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오는 15일 오후 1시에는 작가들이 직접 작품 설명을 해주며 관람객과 만남을 갖는 도슨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작가들의 작품활동에 힘을 보태줄 기금 모금 캠페인 ‘소셜기부’도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2천원 소액부터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 모금 시 통상적으로 제하는 수수료와 사업비 등을 일절 제하지 않고 100% 전액 발달장애인 미술 작가들의 인건비와 작품활동 재료비, 미술 교육비 등으로 사용된다. 후원금과 사용 내역은 다음 밀알복지재단과의 소셜기부에서 투명하게 공개한다.
티몬은 앞으로 큐텐 관계사들과 협업해 ‘공동참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넓혀가며 장애인,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은 물론 이들의 경제·사회적 자립과 가치 실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티몬 대외협력총괄 이수현 상무는 “TWUC는 ‘TMON WITH YOU CAFÉ’의 약자로, 티몬이 ‘장애청년들이 가진 바리스타의 꿈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이번 1주년의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며, “티몬은 계속해 장애인에 대한 직장 내 편견을 없애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장애인 고용 및 인식개선 활동을 확장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 양평 산불... 27분만에 진화완료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1월 13일 14시 56분경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도원리 산165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27분만에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지자체 1), 산불진화장비 14대(지휘차2, 진화차10, 기타2), 진화인력 56명(진화대 28, 산림공무원 5, 소방 20, 기타 3)을 신속히 투입하여, 15시 23분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발생원인 및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119)와 경기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하는 한편 , “건조한 날씨와 낙엽 등 산림 내 연료 물질의 누적으로 산불 발생 시 확산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입산 시 라이터나 성냥 등 화기물 사용을 금지하고, 산림 100m 이내 인접 지역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등의 불법 소각 행위를 하지 않는 등 산불 예방을 위해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프로농구 DB, 선수 유니폼 재활용해 지갑·에코백 등 제작
프로농구 원주 DB가 선수들의 유니폼과 경기장 배너를 재활용해 지갑과 에코백을 만드는 스포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DB는 "매 시즌 종료 후 폐기했던 경기장 내 배너 현수막과 선수 유니폼을 재활용해 친환경 소재 상품으로 만들 예정"이라며 "환경 보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동참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카드 지갑과 에코백은 업사이클링 전문 패션 잡화 기업 큐클립프를 통해 제작했다.
DB는 "앞으로 더 다양한 친환경 소재 상품을 추가로 만들어 스포츠 ESG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