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은 지난해 8월 전라남도, 농협전남지역본부와 전남 친환경농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각 분야 별 협력사항을 추진해 왔다. 그 과정에서 해남군 마늘을 사용하여 제품을 홍보하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자는 취지에 풀무원과 해남군 양 기관이 뜻을 모아 이번 MOU를 추진하였다.
협약에 따라 풀무원과 해남군은 상호 간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해남 농수특산물을 이용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지역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풀무원은 해남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이미지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상품화 및 협력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해남군은 풀무원의 지역 상생 이미지와 해남 농수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공동 홍보 및 협력모델 발굴, 원료 농산물의 품질 유지에 적극 협조한다.
특히 풀무원은 내년 1월부터 국산 다진마늘 제품을 전부 해남군의 남도종 마늘을 사용하여 연간 120만 개 판매하기로 했다. 제품 패키지에 해남을 부각할 수 있는 ‘땅끝 해남산 마늘 100 %’이라는 문구와 마스코트를 넣어 해남지역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풀무원식품 천영훈 영업FU 대표는 “최적의 자연환경에서 수확하는 해남 남도마늘은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만큼 자사가 이를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더욱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마늘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깨끗하고 신선한 해남의 우수농수산물을 사용한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로컬푸드재단, 평택쌀 100% ‘쌀케이크’예약판매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이사장 김준규, 이하 재단)은, 평택쌀 100% 사용한 ‘쌀케이크’를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평택시로컬푸센터 직매장과 자활센터 운영 카페 등에서 20% 할인 예약판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판매 상품 쌀케이크는 쌀 프로젝트 사업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추어 기획한 제품으로, 특히 주목할 점은 평택쌀 100%를 사용하여 만든 제품이라는 점이다.
쌀 프로젝트 사업은 평택시로컬푸드재단에서 평택의 대표 농산물이며 가장 많이 생산되는 쌀을 이용 쌀소비 촉진을 위한 평택쌀 제품(쌀빵) 개발로 시민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농가에는 소득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을 말한다.
◆밀양시 "영남권 허브 도시 도약 준비"…2024년 비전 제시
경남 밀양시는 영남권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2024년 비전을 제시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28일 제248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광휘일신(光輝日新·늘 새로운 것을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 자세로 시민 모두의 밀양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나노 융합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첨단 전략산업 육성과 소상공인·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통해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농업 먹거리인 '스마트 6차 농업 수도 밀양'을 완성하기 위한 스마트팜 산업혁신타운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고 설명했다.
문화관광, 광역교통망 구축 등도 중점에 둔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