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식 물가가 지속 오르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치킨 값은 3만 원에 육박하고 있다. 실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생활물가지수 내 치킨의 경우 지난달 119.94(2020년=100)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14.74(2020년=100) 대비 4.5% 상승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20% 가까이 높아진 셈이다.
이렇듯 무섭게 상승하고 있는 치킨플레이션(치킨+인플레이션)을 잡고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GS25는 이달 15일 대표 치킨 상품인 ‘쏜살치킨’을 새롭게 리뉴얼하고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한다.
쏜살치킨은 지난 21년 3월 치킨 세트 상품 개발과 대용량 상품 출시 등 고객 의견을 반영해 한 마리 콘셉트의 순살 치킨을 1만 원대에 선보인 상품이다. 프랜차이즈 순살 치킨 한 마리와 유사한 수준인 600g의 순살 치킨과 펩시콜라캔190ml, 치킨무, 양념소스가 함께 구성돼 뛰어난 상품성과 가성비를 자랑한다. 현재 기본맛과 매운맛 두 가지 상품을 운영 중에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GS25는 쏜살치킨의 가격을 기존 13,000원에서 11,900원으로 대폭 낮춘다. 원재료도 가슴살 부위에서 100% 다리살로 변경해 더욱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가장 크게 신경 쓴 점은 배달 수요를 잡기 위해 준비한 파격적인 행사다. 상품이 새로 출시되는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우리동네GS’앱에서 배달과 픽업 주문 시 4천 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024년에는 주말 외식 수요를 고려해 매주 금토일 배달과 픽업 주문 시 4천 원 할인을 상시 적용한다. 즉, 편의점에서 치킨 한 마리를 7,9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해당 행사는 고객 혜택 및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GS25가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환경 구축을 위해 고객의 구매 경험을 늘리려는 전략도 녹아있다. ‘우리동네GS’앱의 배달 및 픽업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내점 고객을 유도할 수 있도록 주문 1위인 핵심 상품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킨 것이다.
GS25는 새로운 쏜살치킨이 고객의 주머니 사정과 입맛을 모두 사로잡아 가맹점의 매출과 수익을 증진시키는 한편 치킨 시장을 넘어 물가 안정까지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준영 GS25 카운터FF팀 치킨 담당 MD는 “치킨 값 3만 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물가 판도를 바꾸기 위해 반값 수준으로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치킨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상품 개발 및 차별화된 행사를 선보여 물가 안정과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카르테, 콜드브루 전용 원두 3종 출시
스위스 하이엔드 전자동 커피 머신 브랜드 유라(JURA)의 국내 유일 수입·유통사 ㈜HLI가 전개하는 스페셜티 원두 브랜드 알라카르테가 콜드브루 전용 원두 3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규 원두 3종은 콜드브루를 1분만에 완벽하게 추출하는 기술을 탑재한 유라의 가정용 커피 머신 ‘Z10’의 전용 원두로 ‘드라이 베리 콩포트’, ‘리치 피치 모스카토’, ‘레이즌 블랑 샤도네이’로 구성됐다. 각 원두는 이름처럼 딸기, 복숭아, 청포도 향의 개성있는 산미가 특징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드라이 베리 콩포트’는 신선한 딸기와 뭉근하게 졸인 딸기 콩포트의 달콤함을 지녔고, ‘리치 피치 모스카토’는 달콤하고 산미가 좋고 청량하며, ‘레이즌 블랑 샤도네이’는 시원한 청포도 향이 특징이다.
특히, ‘드라이 베리 콩포트’와 ‘리치 피치 모스카토’는 콜롬비아 안데스 산맥의 킨디오 지방의 생두를 산소를 차단한 채 장시간 발효하는 ‘무산소 공법’으로 깊은 원두 향에 과일향을 입혔다. 무산소 공법으로 마치 오크통에서 와인을 오랫동안 숙성하면 풍부한 향을 내는듯한 효과를 줘 독특한 풍미를 갖게 된 것. 또, ‘레이즌 블랑 샤도네이’는 화이트 와인과 같이 산뜻하고 상쾌한 산미와 청포도의 청량한 풍미를 낸다.
◆돈암6구역·상도역세권 등 4곳에 2천985세대…분양·임대 혼합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 제6구역, 동작구 상도역세권 등 4개 지역에 총 2천985세대 규모의 주거시설이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열린 제22차 건축위원회에서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5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있는 돈암6구역에는 재개발을 통해 12개 동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889세대(공공 161세대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대상지는 지형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조화로운 단지 구성을 계획했고 단지 내 59㎡ 이하에서는 분양·임대주택을 무작위로 섞는 '소셜믹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