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관광콘텐츠전략본부’의 신설이다. 공사는 그동안 별도 본부를 구성해 추진해 온 디지털전환 혁신이 고도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판단해 내·외국인 대상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각 본부로 이관시켰다. 대신 ‘관광콘텐츠전략본부’를 신설해 빅데이터 분석으로 시장성이 있는 신규 관광 콘텐츠를 찾아내고 상품화하는 조직을 강화했다.
‘관광콘텐츠전략본부’는 전문가, 유관기관, 한류콘텐츠 업계와 함께 한류관광 구심점 역할을 할 ‘한류관광 협의체’를 설립하고 한류팬덤 타깃 마케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한류의 인기로 외국인들의 한국 라이프스타일 체험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음식·뷰티 등 K-콘텐츠 융복합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매력적인 신규 로컬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지역관광 및 재방문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 조직도 대폭 강화했다. 고부가가치 MICE 단체 유치 확대를 위해 국제회의, 기업회의 인센티브 단체 유치조직을 확대했으며, ‘24년 중동·구미주 등 신흥시장에 10곳의 홍보지점을 신설하고, 관광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신규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3년 주력시장 위주로 진행했던 ’K-관광로드쇼‘를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25개 도시로 확대하고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지자체,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한층 더 공격적인 방한 관광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김장실 사장은 “지속적인 대내외 소통 및 조직혁신을 통해 2024년 외래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청양 비봉면에 73만㎡ 규모 일반산업단지계획 조성…2026년 완공
충남 청양군 비봉면 일원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청양군은 청양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충남도의 승인을 받아 고시됐다고 29일 밝혔다.
청양일반산업단지는 비봉면 일원 73만㎡에 2026년 말까지 186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청양군 최초의 일반산단이다.
군은 2019년 산단 후보지 선정을 시작으로 2021년 12월 사업시행자 선정, 2022년 4월 국토교통부 지정계획 고시, 같은 해 1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등 행정절차를 밟아왔다.
사업시행자인 청양일반산업단지는 내년에 토지 보상을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산업단지가 준공되고 기업 유치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6천2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천7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3억 달성…3천361명 참여
경남 창원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당초 목표액인 3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에서 3천361명이 기부에 참여해 총 3억2천400만원을 모금했다.
창원시는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1년간 인근 지역 관공서와 기업체를 찾아다니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했다.
또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지역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실시해 고향사랑기부제 알리기에 주력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