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지난해 워터밤에는 전국적으로 약 20만 명의 인파가 몰려 화제가 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20, 30대로 ‘MZ세대 대표 여름 축제’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 올해는 속초를 비롯한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진행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강원권에서 유일하게 워터밤을 개최한다.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린 ‘워터밤 속초 2023’의 관람객은 1만 5천여 명에 달했다. 워터밤 속초는 관광객 유입, 고용 효과 등 민간기업이 수십억 원의 자본을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로 손꼽힌다. 행사 당일 ‘속초’ 키워드 검색량(네이버 데이터랩 통계)은 전년 동일 대비 5배나 증가했다.
‘워터밤 속초 2024’ 라인업은 4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참가한다. 티켓은 정상가 기준 15만4천 원으로 얼리버드 티켓은 이미 전량 매진됐다. 현재는 1차 티켓을 8만8천 원에 판매 중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서울역과 사당역, 합정역, 종합운동장역 총 4곳에서 유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설악 워터피아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구매하면 워터밤과 리조트 워터파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정상가 대비 약 57% 할인된 9만8천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워터밤 속초 공식 인스타그램이나 워터밤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푸마 X 오픈 와이와이, 협업 컬렉션 출시
푸마(PUMA)가 로컬 디자이너 브랜드 오픈 와이와이(OPEN YY)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지영과 보영, 두 자매가 전개하는 레이블 오픈 와이와이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각각의 다양성과 개성이 가진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브랜드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오픈 와이와이 특유의 개성을 더한 푸마의 아이코닉 스니커즈 ‘스피드캣 OG(SPEEDCAT OG)’를 포함, 모터스포츠 무드가 느껴지는 다양한 어패럴 제품들로 구성됐다. 푸마의 헤리티지를 오픈 와이와이 만의 독보적인 디자인 감성으로 표현하며 론칭 전부터 패션, 스니커즈 씬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로우 프로파일(Low-profile) 스타일 열풍을 이어갈 푸마 스니커즈 스피드캣 OG와 트렌드세터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오픈 와이와이의 협업은 만남 자체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두 브랜드의 협업으로 탄생한 스피드캣 OG는 스피드캣을 상징하는 스웨이드에 메쉬 소재를 혼합한 어퍼로 특별함을 더했다. 베이지, 블랙, 핑크 총 3가지 컬러웨이로 출시되며, 탈부착 가능한 텅을 적용해 두 가지 스타일로 연출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텅 위에 새겨진 로고 스티치와 메탈 느낌의 폼 스트립(Formstrip) 또한 눈길을 끈다.
어패럴의 경우 모터스포츠 무드로 유니크한 매력을 강조한 레이싱 재킷, 레이싱 팬츠, 저지 셋업을 비롯해 협업 로고 그래픽을 가미한 캐주얼한 스타일의 티셔츠와 스웨트셔츠, 팬츠까지 다채로운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강남구,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및 故 한주호 준위 추모식 개최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22일 10시~11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및 제14주기 故 한주호 준위 추모식을 개최한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2002.6.29.), 천안함 피격(2010.3.26.), 연평도 포격전(2010.11.23.)으로 희생된 55명의 용사와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는 기념일로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이다.
서해수호 용사 55명 중 1명인 故 한주호 준위는 실종 장병 구조작업 중 전사했다. 그의 모교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는 그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학교 앞 한 준위 동상 앞에서 매년 추모식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3월 24일에 열린 추모식에 참석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한주호 준위 동상이 있는 기념공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뜻깊은 추모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를 밝히며 올해부터 강남구에서 기념식을 주관한다. 구는 행사 규모를 키워 더 많은 사람들이 서해수호 영웅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