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변성완 후보 캠프)
이미지 확대보기변 후보는 정통 관료 출신으로서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했고, 지난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나섰다.
본 선거운동 첫날,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 그럼에도 유세장에는 지지자, 당원 다수가 운집했다. 변성완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비를 맞으며 주민께 큰절을 했다. 더 낮은 자세로 더 간절하게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의지다.
일부 지지자는 강서구 지역 특산물인 명지대파를 들고 나와, 최근 윤석열 대통령 대파 한 단 875원 논란을 상기시키며 분노를 표출했다.
변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대한민국이 무너졌다. 그야말로 경제가 폭망했다. 치솟는 물가, 오르지 않는 월급, 쌓이는 부채에 민생이 파탄났다”며“강서가 이기면 민생이 바뀐다. 강서에서 반드시 이겨 단 한번도 바뀌지 못했던 강서구 정치를 확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서구는 낙동강벨트의 ‘승부처’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총선 출마지로 민주당의 상징적인 곳이나 단 한 번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적 없는 험지다. 강서구는 이번 선거부터 북구강서구을 선거구에서 나뉘어 독립선거구가 됐다.
같은 날 낮 12시 30분에는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전 국무총리)이 명지 국제신도시 스타벅스 사거리와 신호동 오일장 현장을 방문해 변성완 후보 지지에 나선다.
가덕도신공항 29년 조기 개항, 하단·녹산선 등 굵직한 강서구 현안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고, 검사독재정치 종식, 민생파탄 정권심판을 호소한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