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민주당 경기 부천갑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기재부는 지난 8일 2024년도 제2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대장·홍대선) 실시협약안을 심의·의결했다. 민간 투자사업으론 처음으로 BTO와 BTL을 혼합하는 형태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대장·홍대선은 실시협약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후 실시설계·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25년 초엔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BTO는 민간자본이 시설을 건설하고(Build) 소유권은 정부·지자체에 이전하며(Transfer) 시설운영권을(Operate) 일정기간 보유하면서 수익을 챙기는 방식이다. BTL은 건설하고(Build) 소유권을 이전(Transfer)하지만 일정기간 시설의 사용·수익 권한을 보유한 민간자본이 시설을 정부에 임대(Lease)하고 그 임대료를 받아 시설투자비를 회수하는 구조다.
한편 대장·홍대선이 건설되면 서울 서남부 지역의 심각한 교통난이 해소되고 부천시민들은 서울 중심부로의 출퇴근 시간도 약 50분에서 25분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측된다. 게다가 당초 원종·홍대선으로 추진될 때는 부천 관내의 정차역이 2개에 불과했다.
그런데 기재부가 공개한 위치도엔 대장·홍대선의 부천 관내 정차역은 총 4개로 예견된다. 이는 서영석 의원이 그동안 원도심 지역주민들을 위해 오정역(가칭) 추가 신설을 강력히 주장해 온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간 서 의원은 부천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서울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이고 향후 부천이 대장신도시·대장첨단산업단지 등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도 교통망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서영석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신분일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대장·홍대선이 머릿속을 떠난 적이 없었다”며 “대장·홍대선은 부천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출퇴근 시간 단축·향후 부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8부 능선을 넘은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사업이 추진돼 부천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도록 오정지하철시대의 완성을 만들어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