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업무협약체결은, 최근 기장군 소재 골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와 관련, 향후 유사사고 재발방지 및 동종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 4월 16일 실시한 간담회 자리(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골프장 운영8개사 참석)에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른 범국민 안전문화 캠페인 확산의 일환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안전문화·관행을 조성, 중대재해가 감축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자는 데에 한마음으로 의견을 모은 데 따른 것이다.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은 산업안전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범국가적 역량을 총 집결,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사고사망 만인율을 OECD 평균 수준인 0.29‱(퍼밀리아드)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동부지청은 산재예방과 안전문화 실천·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교육 등을 지원하고, 골프장 운영사는 안전문화 메시지 전파, 실천 등의 활동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골프장 운영사는 주차장, 직원식당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현수막 및 배너 등을 설치하고, 클럽하우스 등 입구 모니터 등에 안전문화 관련 영상을 송출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고객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이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한 ‘산업안전 대진단’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산업안전 대진단은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사업장은 쉽고 간편하게 안전보건관리체계에 대한 자가진단 후 진단 결과에 따라 컨설팅·교육·기술지도 및 재정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전준현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장은 “ESG 경영의 일환인 안전문화 확산 및 산업안전대진단 홍보 활동이 안전을 번거롭고 거추장스러운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생활 속 곳곳에서 스며드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와 별도로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은 관할 주요 사업장들과 다양한 업무협약 체결 및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전개해,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이행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