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중앙소방학교(공주시)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 시・도 소방본부 소속 35개팀이 참가했다. 구조견의 수색능력, 복종과 장애물 통과능력 및 핸들러의 운용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119구조견 대회는 2011년부터 시작되어 단체전 9회, 개인전 8회 입상 등 이번 대회에서도 부산소방 119구조견팀이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운영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에는 히트(세퍼드), 나래(라브라도 리트리버), 충성(마리노이즈) 3두가 수색구조 현장을 뛰어다니고 있으며, 2003년 119구조견이 도입된 이후 총 1,276회 출동, 128명을 구조했다.
김헌우 특수구조단장은 “이번 상은 생명을 구하는데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생각하며, 전문적인 훈련으로 재난사고 발생 시 시민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며 “앞으로도 119구조견팀이 각종 재난현장에서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해 최강의 수색 전담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