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바다축제 때 바둑게임 하는 모습.(제공=부산장애인총연합회)
이미지 확대보기장애인해양스포츠 및 바다나들이 행사를 통해 자활의지를 불어 넣어주고 중증 장애인 및 가족들 간의 공동체 의식을 드높이기 위한 이 행사는 지난 1998년도부터 시작되어 우리나라 장애인들의 대표적 바다나들이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념식에서는 한바다축제를 위해 애써 준 자원봉사자, 장애인, 후원자 등 20명에게 부산광역시장 표창, 부산광역시의회의장 감사장,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감사장, 국민연금공단부산지역본부장 공로상 등을 수여한다.
이 자리에는 이성권 사하구갑 국회의원, 배병철 부산광역시 사회복지국장, 윤태한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황서운 부산광역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강창남 국민연금공단부산지역본부장, 진 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다.
오전 11시40분부터는 ‘가족과 함께하는 해변한마당’으로 가수 박우철, 김혜정, 정현아, 진이랑, 장애인가수 장 진 등의 품격높은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낮 12시40분부터는 사전접수자를 대상으로 다트경기, 팔씨름경기, 바둑게임 등이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풍성한 부상이 주어진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조창용 회장은 “다대포해수욕장은 장애인과 봉사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원을 갖춘 곳으로, 여름의 한가운데서 아름다운 추억을 새기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애인들이 햇빛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는 장소로 쓰일 천막은 총 40동이 설치된다. 부산광역시,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사하구는 이번 행사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바다축제 행사 참석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부산장애인총연합회로 하면 된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