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가운데)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일 새벽에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일어나 1581세대 수도물 공급이 끊겼고 490세대엔 전기까지 차단됐다. 폭염 경보 등이 발령될 정도로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370여명이 청람중학교 강당 등 임시 거주시설에서 머무르고 있다. 아직도 상당수 주민들은 피해를 입은 아파트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시급하게 대처해야 할 일들 가운데 으뜸은 숙소 마련이었다. 현재 머무르고 있는 학교의 개학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주민들이 임시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학교 가운데 가장 빨리 개학하는 청람중학교는 8일 개학 예정이다. 그래서 학교에 묵고 있는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들을 위한 다른 숙소를 급히 찾아야 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키 위해 이용우 의원은 3일 청라 국제도시에 위치한 하나은행 (글로벌 캠퍼스) 연수원의 100호실 협조를 이끌어 냈다. 하나은행의 결단에 감사를 표하고 하나은행 연수원 협조 소식을 서구청에 곧바로 전달해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 입실을 위한 절차 진행을 요청했다.
여기에 더해 이용우 의원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한국은행 인재개발원도 임시 숙소로 협조를 받아 냈다. 당장 입실 가능한 숙소 20호실을 4일 한국은행에 협조를 통해 추가로 확보하기도 했다.
이용우 국회의원은 “이번 화재로 인하여 주민 분들이 겪는 고통이 매우 크다”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서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용우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은 5일 행안부·인천시·인천서구청·인천서부교육지원청·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수습 대책 합동 회의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