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2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미국 ‘새크라멘토 지역 경제 연합회(이하 GSEC)’와 바이오 기관 및 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GSE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카운티의 정부·대학·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새크라멘토 지역의 경제 성장 촉진과 투자 유치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의 산·학·연·병 바이오 클러스터에 입주해있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게리 매이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UC Davis 총장과 베리 브룸 GSEC 대표이사, 필 세르나(Phil Serna) 새크라멘토 카운티 감독관 등 대표단 9명과 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 김지현 연구기획부장, 최병윤 연구기획센터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GSEC 및 UC Davis Aggie Square 기반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 글로벌 지원 ▲상호 기술교류 및 정보교환을 위한 현장 방문 및 정기 네트워크 교류 ▲공동연구와 혁신기술 등 연구개발을 위한 사업화 모델 구축 및 운영 지원에 합의했다.
협약식에서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의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성장 중인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새크라멘토 경제연합회와의 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게리 매이 총장은 “분당서울대병원 및 혁신적인 한국 바이오 벤처 기업들과 새크라멘토 카운티의 공동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