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곽규택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곽규택 (부산 서구동구)국회의원은 국토부 장관부터 실장, 과장, 실무진까지 잇따라 만나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에 대한 반대의견 전달과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지난달 31일에는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와 함께 구덕운동장 아파트 개발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지난 25일에는 국토부 장관을 만나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합동건의문’을 전달하며 주민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구덕운동장 개발에 대해 재차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국토부 장관은 곽규택 의원과 면담 자리에서 구덕운동장 개발의 건은 선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규택 의원은 “주민의사가 충분히 반영된 결정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덕운동장 개발사업은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해당부지 일대가 체육시설로 지정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공공성‧개방성‧역사성에 핵심을 두고 충실히 계획을 세워 추진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시민의 의견을 듣고 사업추진 여부를 판단하고자, 지난 8월 22일부터 시민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여론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그 결과 발표와 함께 국토부 공모결과에 대한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며, 구덕운동장 재개발과 관련해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